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홍순봉, 이하 한시련) 중앙회와 지난 2016년에 시작된 전화사서담당자들의 모임인 성음회가 함께 지속해 온 TV 속 괴물 Next를 제거하는 1단계 목표는 모두 달성하게 됐습니다.
드디어 약속대로 MBC 스포츠플러스 채널과 스포츠플러스2 채널 양 채널 모두 방영프로그램 음성 삽입을 단행했습니다. 6월의 끝날 저녁부터 시작한 방영프로그램 음성삽입은 MBC 스포츠채널개국 이래 처음 행하는 음성삽입입니다.
2018년 6월 1일부터 SBS 스포츠채널이 방영프로그램의 음성삽입을 시작했고, 이미 다른 방송사들의 시행으로 맨 뒤를 따라 나선 격이 된 상황이나, 뒤늦은 걸음은 반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스포츠 채널을 비롯, 드라마 전문채널, 24시간 뉴스 전문채널들과 예능 전문채널들에 이어 JTBC, 채널A 등의 종편채널들에 이르기까지 방영프로그램 음성삽입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이런 좋은 성과를 맺게 된 것은 시각장애인 청취자들의 간곡한 바람과 염원을 실어 행한 일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한시련 중앙회와 성음회는 오늘의 이런 성과물에 만족하지 않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삼아 또 다른 행보를 이어 가겠습니다.
이제 TV 속 괴물 Next가 사라졌으니, 다음을 뜻하는 Next 플레이를 제대로 하는 TV를 청취 하시면서 한시련 중앙회와 성음회가 꿈꾸는 바람, 문화 공유는 안방에서부터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