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8년 7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0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4359번/무협소설/장씨세가 호위무사 3권/조형근/김선희/디콘이앤엠/2015/15
4360번/무협소설/장씨세가 호위무사 4권/조형근/김선희/디콘이앤엠/2015/15
조형근의 신무협 장편소설. 쓰라린 과거로 인해 세상을 등진 채 산속에 숨어든 광휘. 어느 날, 그에게 한 노인이 찾아온다. 그리고, 오래전 목숨 빚을 졌던 노인에게서 듣게 된 뜻밖의 부탁.
"자네의 손에 삼백 명의 목숨이 달려 있네." 과거의 은혜를 모른 체할 수 없었던 광휘는 결국 오랜 은거생활을 접고 무림으로 발을 내딛는데….
4361번/일반소설/싱글 맨/크리스토퍼 이셔우드/김재영/창비/2017/9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소설 『싱글맨』은 크리스토퍼 이셔우드가 소설 속 조지와 같은 나이인 58세에 발표한 작품으로, 사별의 여진을 견디고 있는 한 중년 남성의 하루를 그린다. 아무리 충만하고 아무리 반짝인대도, 어느 순간 고통은 피할 수 없고 언젠가 상실은 찾아온다. 이 소설은 결국 누구나 발견하게 되는 이 삶의 빈자리들을 정제된 언어로 아름답고 통렬하게 비춘다.
4362번/일반소설/코끼리의 마음/톤 텔레헨/허효선/arte(아르테)/2018/4
매일 나무에 오르고 떨어지는 코끼리를 통해 각자 다른 삶의 방식과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화 소설이다. 코끼리는 조금 특이하다. 결국 떨어져 다치고 후회해도 매일 다른 나무에 오르기 때문이다. 다른 동물들은 이해 못하는, 끊임없이 나무에 오르는 코끼리의 마음은 어떤 걸까.
톤 텔레헨이 그리는 작은 숲 속 세상에서 모든 동물들은 저마다 뚜렷한 개정이 있고, 우리는 그중 하나, 혹은 여러 동물들에게서 나와 닮은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시, 소설, 산문, 희곡 등의 8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한 노년의 작가가 이 잔잔한 이야기 속에 비밀스러운 삶의 진실을 담아놓았기 때문이다. 이번 <코끼리의 마음> 역시 원서에는 없는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23컷을 수록하여 코끼리의 마음을 표현했다.
4363번/일반소설/신비로운 그녀, 아버지의 딸 /E. L. 코닉스버그/이은정/문학과지성사/2016/6
소설은 어마어마한 재산가인 카마이클 집안의 맏아들 '윈스턴'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오래전 납치되어 죽었다고 알려진 아버지의 딸이자 이복 누나 '캐럴라인'의 등장으로, 화려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이들 가족의 일상에 묘한 균열이 생긴다. 작품 초반에는 캐럴라인이 '진짜 딸인가 아닌가?'에 초점이 맞춰진 것처럼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두 남매를 둘러싼 비밀에 눈을 돌리게 된다.
4366번/일반소설/잃어버린 아이 이야기/엘레나 페란테/이은정/한길사/2017/24/CD2장
전 세계를 '페란테 열병'(#ferrante fever)에 빠뜨린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 마지막 이야기다. 두 주인공의 우정은 유년기와 사춘기를 그린 제1권 <나의 눈부신 친구>에서 시작해 청년기인 제2권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와 중년기인 제3권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를 지나 노년기인 제4권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까지 계속된다.
제3권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에서 릴라와 레누가 결혼과 출산 등을 경험하며 각자의 삶을 살아갔다면 제4권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에서는 이들의 우정이 다시 시작된다. 페란테가 써내려간 강렬하지만 섬세한 이야기 속에서 릴라와 레누 사이에 존재하는 우정과 애증은 물론 여성 일반에 내재하는 모순, 여성이 겪는 보편적 경험을 발견할 수 있다. 피에트로와 이혼한 레누는 비이성적이고 잔혹한 니노와의 사랑과 섹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4367번/로맨스소설/기담 귀소/문은숙/김선희/조은세상/2015/23/CD2장
문은숙 장편소설『기담 귀소』. 조금씩 말이 빨라지던 그가 뚝 말을 그치고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저 바라만 볼 뿐인데 나도 모르게 몸을 사리며 그의 눈에서 달아나고 싶어졌다. 그러나 현실은 반대로 그 눈빛에 꼼짝없이 붙들려 애꿎게 타는 입술만 깨물었다. 고요하게, 나를 태워나가는 푸른 불꽃같은 그 눈빛에. “차라리 작정하고 홀려서 아무도 볼 수 없는 곳으로 데려가 버릴까 봐.
4368번/추리소설/아낌없이 뺏는 사랑/피터 스완슨/원혜연/푸른숲/2017/17
보스턴에 있는 오랜 역사의 문학 잡지사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조지 포스. 나이가 마흔이 다 되어가니 세상이 서서히 바래는 것 같다. 누군가와 미친 듯이 사랑에 빠져 가정을 이룬다거나, 출세를 하겠다거나,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줄 놀라운 일이 일어날 거라는 기대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나이가 된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기분을 입 밖에 낸 적은 없었다. 어쨌거나 그에게는 안정된 직장이 있고, 보스턴의 좋은 동네에 살았으며, 머리숱도 그대로였으니까.
그러던 8월의 어느 날 밤, 조지는 단골 바에서 느닷없이 사라져버린 대학 첫사랑 오드리를 20년 만에 만난다. 놀란 조지가 숨도 제대로 고르기 전에 그녀는 부탁 하나만 들어달라고 말한다. 20년이 지났어도 사그라들지 않은 매력적인 자태로. 지루하다 느낄 만큼 무료한 삶을 살았던 조지가 그녀를 만난 순간, 그의 삶은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4369번/추리소설/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매슈 설리번/김선희/나무옆의자/2018/14
"대도시 개발지구의 브라이트아이디어 서점 점원으로 일하는 리디아는 책을 사러 오는 고객이라기보다 달리 머물 곳을 찾지 못해 편히 쉴 수 있는 서점에 의지하는 사연 많고 개성 뚜렷한 손님들에게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서점 사람들은 이들을 책개구리(BookFrog)라 부른다. 그들은 서로의 '괴짜스러움'을 말없이 이해하고 넉넉히 품어주며 나름의 끈끈한 공동체를 이룬다.
어느 날 폐점 시간, 서점을 정리하던 리디아는 위층 외딴 서가 사이에서 목을 맨 고아 청년 조이의 시체를 발견한다. 하루 종일 매장에 틀어박혀 온갖 두서없는 주제에 대한 책을 섭렵하던 책개구리 중의 책개구리 조이의 주머니 안에는 놀랍게도 리디아 자신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의 열 살 생일파티 사진이 들어 있는데…….
4371번/판타지소설/시녀 이야기/마거릿 애트우드/손정숙/황금가지/2018/26/CD2장
성과 권력의 어두운 관계를 파헤친 섬뜩한 미래 예언서. 여성을 오직 자궁이라는 생식 기관을 가진 도구로만 본다는 설정으로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고, 마거릿 애트우드를 일약 화제 작가로 급부상시켰다. 출간한 지 30년이 되어가는 오늘날에 와서는 성과 가부장적 권력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친 저자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인해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21세기 중반, 전지구적인 전쟁과 환경오염, 각종 성 질환으로 출생률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미국은 극심한 혼란 상태에 빠진다. 이때를 틈타 가부장제와 성경을 근본으로 한 전체주의 국가 ‘길리아드’가 일어나 국민들을 폭력적으로 억압하기 시작한다. 특히 여성들을 여러 계급으로 분류하여 교묘하게 통제하고 착취하는데, 이에 평화롭게 살던 여인 오프브레드는 어느 날 갑자기 이름과 가족을 뺏긴 채 사령관의 시녀가 되어 삼엄한 감시 속에 그의 아이를 수태하도록 강요받는데……."
4373번/경제/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법/맘마미아/원혜연/진서원/2016/12
베스트셀러 '맘마미아 월급재테크 실천법' 2탄. 이 책은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에서 진행된 ‘푼돈이 목돈 된다!’ 하루 1번 외치기 미션에서 시작되었다. 긍정적인 말은 긍정적인 생각을 낳고 뇌의 구조를 바꿔서 습관과 행동으로 이끈다. 소소하게 회원들의 실천을 유도하고자 시도한 일인데 결과는 놀라웠다. 그저 매일 한 번씩 게시판에 외쳤을 뿐인데 결과적으로 재테크뿐만 아니라 삶까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성공경험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 책은 15만 카페 회원들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생활 속에서 돈 모으는 방법을 정리했다. 먼저 푼돈 모으기 도전 목표를 월 100만원으로 정하고 ① 식비 30만원 절약법 ② 공과금 등 20만원 절약법 ③ 부업으로 50만원 버는 법으로 나눈 뒤 항목별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실천법 104가지를 촘촘히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