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점자도서관 2018년 6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0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초록 순
4338번/일반소설/셰이프 오브 워터/기예르모 델 토로, 대니얼 크라우스/김예나/온다/2018/20/CD2장
소련과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 미국.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청소부 엘라이자는 어느 날 수조에서 온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명체를 발견한다. 엘라이자는 신비로우면서도 자신처럼 외로워 보이는 그에게 이끌려 다가가는 자신을 막을 수 없다. 실험실에서는 괴생명체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 하고, 엘라이자는 어떻게든 그를 지키기로 결심한다.
4339번/일반소설/2018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임성순, 임현, 박민정, 박상영, 정영수 저 외 2명/유현아/문학동네/2018/16
우리 시대의 문학 독자들이 동시대 한국문학의 가장 신선한 성취들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게 하는 '젊은 작가상'의 2018년 제9회 수상자는 박민정, 임성순, 임현, 정영수, 김세희, 최정나, 박상영이다.
'세실, 주희'는 작가가 초기작에서부터 품어온 문제의식이 구성적 정밀함과 어우러진 작품으로,
"성별. 민족적 혐오의 정동을 문제화하고, 더 나아가 그 속을 살아가는 세 여성 사이에 여성으로서의 동일성 못지않게 차이 역시 분명히 존재한다는 난감한 문제까지를 사유하고 있는 이 소설의 깊이와 넓이는 놀랍다"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4346번/추리소설/희귀본 살인사건/페이지 셸턴/유현아/나무옆의자/2018/12
스코틀랜드 책방 미스터리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미국에서 온 20대 아가씨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고서점에서 일하며 겪는 사건과 모험을 그렸다.
모험이라곤 해본 적이 없는 딜레이니 니콜스는 우연히 본 구인 광고에 이끌려 지구 반대편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한 책방에서 일하게 된다. 수수께끼 같은 신사 에드윈이 운영하는 고서점 '갈라진 책'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열광할 수밖에 없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 게다가 유서 깊은 도시 에든버러에서 만나는 모든 것이 마냥 신기하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4351번/경제/경영/인구 전쟁 2045/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미래전략연구센터/허효선/크리에이터출판사/2018/10
"지금 대한민국은 ‘인구 변화’라는 거대한 쓰나미를 마주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외국 인구의 유입이라는 인구 변화가 가져올 미래의 여파는 실로 광범위할 것이다. 사실 이미 재정 압박, 성장 둔화, 세대 간 갈등 등 인구 변화에 따른 다양한 징후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들 요인은 상호작용을 통해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우리나라 앞에 닥친 다양한 위기 가운데 가장 먼저 돌파해야 할 인구 변화에 관해 연구했다.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으로 인구 절벽을 넘어 인구 붕괴를 우려하고 있는 지금, 미래 인구 변화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와 선진국의 인구 정책 연구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인구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4353번/인문/나를 세우는 단단한 힘 문사철/이지성 ,스토리베리/이은정/자음과모음/2017/10
‘문사철’이란 문학, 역사, 철학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인문학의 첨단이자, 교양의 핵심처럼 여기던 이 과목들은 사회에서 직접적 쓸모가 없다는 이유로 대학에서조차 전공하는 이가 줄어드는 학문이 되었다. 그런데 지금 작가는 이 책에서 문사철은 소멸해가는 학문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이제까지 인문학이 어려워서 저 멀리 밀어뒀던 사람들에게, 아무리 읽어도 내 삶은 매일 똑같다고 좌절했던 보통의 독자들에게 이 책은 이제야 왜 문사철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동시에, 인문 독서가 왜 필요한지 깨닫게 도와준다.
4354번/인문/거절당하기 연습/지아 장/허성옥/한빛비즈/2017/9
지아 장 저자는 유교 문화권인 중국 베이징에서 나고 자란 그는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아이였지만 꿈인 사업가가 되려면 이러한 거절에 내성을 가져야 했기에 100일 동안 황당한 부탁을 해서 일부러 거절을 당하고, 이에 무뎌져보는 것이다. 그는 매일 한 번씩 거절을 당하고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블로그에 올려 보기로 한다.
‘100일 거절 프로젝트’. 100일간 100번의 도전을 하면서, 그는 무섭고 두렵기만 했던 거절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저자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절을 받아들이는 연습이라 말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거나 모두가 반대할 때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용기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으로 습득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4355번/인문/내 옆에는 왜 양심없는 사람들이 많을까/최환석/진영화/태인문화사/2016/10
공감제로, 양심 없는 사람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우리 착한 희생자들은 모든 고통과 상처를 그냥 감수하거나 참고 산다. 그들과의 관계를 단절하거나 멀리 떠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당신에게 이롭지 않은 공감제로, 양심 없는 사람의 작동원리들을 군더더기 없이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4356번/무협소설/마객 상권/야설록/김화정/영상출판미디어/2008/15
4357번/무협소설/마객 하권/야설록/김화정/영상출판미디어/2008/14
무림! 피로 점철된 무림의 역사상 근래만큼 화평스러운 때는 없었을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 사파는 완전히 뿌리가 뽑힌 듯 보였다. 그러나 과연 그런 것일까. 마침내 정사의 쫓고 쫓기는 혈겁은 그 막을 내린 것일까. 정(正)은 완전히 사(邪) 위에 올라서고 만 것일까. 모를 일이었다.
마성! 인간의 마성은 때때로 기상천외한 갖가지 일들을 만들어 오지 않았던가.
어쨌든, 무림은 조용했다. 마치 폭풍전야, 그 유하고 괴괴한 정적처럼…….
그리고 그 속에서 세상은 사파무림의 절대염원이던 마종지주를 잉태시키고 있었다."
4358번/인문/문장의 온도/이덕무/박명희/다산초당/2018/9
메마르고 허전한 일상을 위로하는 문장이 있다. 거창하고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소박한 문장인데도 몸과 마음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문장. 바로 이덕무의 소품문 에세이가 그렇다.
정조대왕이 총애한 북학파 실학자나 ‘간서치’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덕무는 평범한 일상 속에 숨은 아름다움을 발견해 문장에 녹여내는 데 탁월했던 ‘에세이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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