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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안내] 서울점자도서관 2018년 2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0권)

작성자음성정보팀

작성일시2018-01-30 오후 1: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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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점자도서관 20182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10)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

/초록 순

 

4244/일반소설/니벨룽의 노래/아우구스테 레히너/허효선/문학과지성사/2017/13

용을 물리친 불사의 영웅이자 사랑하는 남편 지크프리트를 죽인 일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크림힐트가 훈족의 왕 에첼과 재혼해 복수를 단행하면서 부르군트족이 멸망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는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시기에 구전되어 오던 영웅 설화와 북유럽 신화 등을 영웅서사시 형식으로 집대성한 것이다. 게르만의 영웅 전설들 가운데 지크프리트전설과 5세기경 라인 강 지역에 동고트족이 세운 부르군트 왕국이 훈족에 의해 멸망한 역사적 사건을 결합시켜 장엄하고 비장한 영웅서사시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게르만 특유의 철저성과 충성심 등 독일 민족의 민족성이 잘 드러나 있으며, 충의와 정절, 신의와 같은 기사도 정신을 충실하게 재현하여 중세 기사 문학 가운데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4245/일반소설/딸에 대하여/김혜진/허효선/민음사/2017/8

여성들의 이야기. 엄마는 홀로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생계를 꾸린다. 너무 많은 것을 배워버린 탓에 '세상과 불화하는' 딸은 그린이라는 이름을 쓰며 레인이라는 이름의 여성과 7년째 연애하고 있다. 엄마가 돌보는 노인은 젠. 평생을 소외된 자들을 위해 헌신한 삶을 살았지만 지금은 돌볼 가족도 없는 치매노인일 뿐이다. 이 여성들의 삶, 사회의 표준 규격 바깥의 삶들, 변두리에 서있다는 것만으로도 처지는 궁박하고, 삶은 위태롭기 짝이 없다. 레즈비언인 딸과 딸의 연인과 경제적 이유 때문에 동거를 시작한 이후, '엄마'는 비로소 자신을 둘러싼 혐오와 배제로 이루어진 세계를 발견한다. '못내 외면하고 싶은 딸애의 사생활'에서 고개를 돌리던 순간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건 끊임없이 싸우고 견뎌야 하는 일상일지도 모른다." 는 생각으로 나아가기까지, 우리가 '같지 않은'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4246/일반소설/매혹당한 사람들/토머스 컬리넌/허효선/비채/2017/23-CD 2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버지니아 주의 마사 판즈워스 여자 신학교. 이곳의 학생 어밀리아는 근처 숲에 나갔다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북부 연방군의 존 맥버니를 발견한다. 교장인 마사가 그를 치료해주기로 하면서 두 명의 선생님, 다섯 소녀, 흑인 노예 그리고 적군인 존과의 기묘한 하루하루가 시작된다. 누군가는 그에게서 남자다운 매력을 발견하고, 누군가는 그를 진정한 친구로 여기며, 누군가는 그에게서 애국심을 찾는다. 처음으로 학교 전체에 맴도는 팽팽한 긴장감. 그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사랑에 빠지고, 각자의 이유로 그 사랑에서 빠져나오는데.

 

4247/일반소설/뮤즈/제시 버튼/허효선/비채/2017/16

작가는 1960년대 영국과 1930년대 에스파냐를 오가며 여성 예술가가 '뮤즈'라는 허울 아래 연인, 모델, 영감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던 어두운 시대를 그려낸다.

1967년 영국 런던. 식민지에서 영국 본토로 이주한 오델은 스켈턴 미술관에 타이피스트 자리를 얻는다. 오델은 요절한 천재작가 이삭 로블레스의 미발표 유작을 발견하고 그림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떠들썩한 분위기도 잠시, 의문의 사진 한 장이 발견된다. 자신의 그림 옆에 서 있는 이삭, 그리고 이삭의 뮤즈로 보이는 한 여인. 마침내 오델은 그림이 전하는 진짜 이야기를 알게 된다.

 

4248/일반소설/종료되었습니다./박하익/허효선/황금가지/2017/10

가까운 미래, 어느 날부터인가 눈빛이 흐릿하고 말이 느린 사람들이 나타난다. 소매치기에게 찔려 죽은 뒤 7년 만에 돌아온 주부, 실종된 날의 차림새 그대로 10년 만에 돌아온 아이 등 이들은 모두 억울하게 죽은 살인 사건의 피해자들이다. 살아생전의 모습 그대로 돌아온 피해자들은 자신을 살해한 가해자를 찾아 직접 죽인 후에 소멸한다. 사람들은 이들을 '환세자'라고 부르고, 설명할 수 없는 이 괴현상에 두려워하는 한편 억울한 죽음의 진실이 밝혀진다는 점에서 희망을 갖는다.

하지만 7년 전 소매치기의 칼에 찔려 죽은 어머니 명숙은 다른 환세자들과는 다르다. 그녀는 자신을 죽인 소매치기가 아닌 자신의 아들을 향해 공격 반응을 보인다. 환세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소멸하지 않은 환세자를 실험체로 얻으려는 국정원과 CIA는 자신을 죽인 자에게만 반응을 보이는 명숙이 진홍을 공격한다는 점에서 서진홍을 사건의 진범으로 의심하는데…….

 

4249/일반소설/태백산맥 5/조정래/유현아/해냄/2007/25-CD 2

4250/일반소설/태백산맥 6/조정래/유현아/해냄/2007/22-CD 2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서점가를 휩쓴 최대의 베스트셀러. 지금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이 찾고 있는 우리 문학계 최고의 스테디셀러 중 한편이다. 대중적으로 사랑받았을 뿐 아니라, 평론가들도 `해방 이후 최고의 걸작` 중 한 편으로 이 책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한때는 검찰이 <태백산맥>에 책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걸어 작가를 구속하려고도 했다. 분단문제에 정면으로 도전한 치열한 역사의식, 탁월한 인물전형화, 감칠맛 나는 전라도 사투리 등이 이 소설의 매력이다."

 

4251/일반소설/꿀벌과 천둥/온다 리쿠/김화정/현대문학/2017/26-CD 2

피아노 콩쿠르에 참가한 천재적인 피아니스트들의 뜨거운 경쟁과 음악 비즈니스의 냉정한 세계가 함께 펼쳐진다. 서로 다른 사연과 개성을 가진, 아직은 젊은, 어쩌면 어리다고도 말할 수 있는 영재들이 건반 위에서 위대한 작곡가들의 음악을 연주한다. 온다 리쿠는 음악을 글로 묘사한다는 어려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화려한 비유를 사용해 정면으로 헤쳐 나간다. 강력한 경쟁자와 경연에서 만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치고, 이 과정의 감정적 진폭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일본의 성장 만화나 드라마들이 많이 써 온 방법이다. <꿀벌과 천둥> 역시 이 익숙한 공식을 이용해 금방 독자들을 친숙한 세계로 끌어들인다. 그러나 <꿀벌과 천둥>은 경연에 참여한 영재들의 삶을 때로는 거의 냉정할 정도로 드러내며, 화려한 연주의 뒤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열광하고 낙담하고 의심하고 비아냥대는지도 잘 보여준다. 마치 만화 속의 캐릭터들이 현실 세계로 뛰어든 듯하다.

 

4252/일반소설/스카이 섬에서 온 편지/제시카 브록몰/최은애/문학동네/2017/12

대서양을 건넌 한 통의 팬레터가 러브레터가 되기까지 소금기 머금은 편지지에 꾹꾹 눌러쓴 사랑 이야기. 결혼을 계기로 미국을 떠나 스코틀랜드에 정착한 작가 제시카 브록몰은 가족과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기 위해 편지를 쓰기 시작했고, 그러다 오직 편지만으로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구상하게 된다. <스카이 섬에서 온 편지>는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미국 일리노이 주에 사는 데이비드와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에 사는 엘스페스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점점 호감을 갖고 결국엔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다.

 

4261/판타지소설/소멸세계/무라타 사야카/허효선/살림출판사/2017/8

2차 세계대전으로 많은 남성이 전쟁터로 징용되면서 태어나는 아이의 수가 극단적으로 줄어든 '평행세계'. 이곳에서는 더 이상 섹스를 통해 아이를 낳지 않는다.

결혼도 프로그램에 원하는 조건을 넣으면 '매칭'시켜주는 상대와 하고, 아이는 인공수정으로만 얻을 수 있다. 비 내리는 여름날 태어난 주인공 아마네는 초등학교 시절, 자신이 인공수정이 아니라 '남다른 방법'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뒤로 왜 엄마는 '교미'를 해서 자신을 낳은 건지, 자신의 진짜 본능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아마네는 사랑과 섹스에 몰두한다. 과연 그녀가 찾아낸 것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줄 것인가?

 

서울점자도서관 녹음도서 CD 대출 신청: 02-950-0172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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