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점자도서관 2018년 1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10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
/초록 순
4220번/일반소설/웃는 남자/황정은/유현아/은행나무/2017/12
경장편 '웃는 남자'는 황정은 작가가 앞서 발표한 두 단편 '디디의 우산'과 동명의 단편소설 '웃는 남자'의 후속작이다. 가장 먼저 '디디의 우산'으로 시작해 '웃는 남자'가 이어졌고 수상작 '웃는 남자'가 전의 두 단편의 이야기를 매듭짓고 있다. 미약하게 공명하는 진공관, 그 작지만 강하게 증폭하는 사물을 통해 황정은은 지금 이 시대의 가장 보잘것없고 하찮은 존재들의 삶과, 고통과, 슬픔, 절망이 끝이 아니라는 체감을 우리에게 건넨다.
4222번/일반소설/현남 오빠에게/구병모,김이설,김성중,조남주,손보미,최은영,최정화/허효선/다산책방/2017/10
서툴던 스무 살, 나는 남자친구 '현남 오빠'에게 의지해 서울 살이에 적응해나갔다. 그가 들으라는 수업을 듣고, 그가 만나지 말라는 유난스러운 친구는 만나지 않고, 그가 싫어하는 교수를 함께 변태라고 욕하고, 그가 원하는 대로 사서 공무원 준비를 하던 시간들. <82년생 김지영>의 작가 조남주는 10년을 만난 남자 친구인 현남 오빠의 청혼을 거절하는 차분한 편지를 빌어 어떤 '현남 오빠'들에게 서늘하게 통보한다. ""덕분에 이제라도 깨달았거든""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조남주, 최은영, 김이설, 최정화, 손보미, 구병모, 김성중, 일곱 명의 작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기한다. 여자 친구로, 딸로, 아내로, 엄마로, 회사원으로, 영웅으로 소설 속에 등장하는 그 많은 이들의 고민과 상처와 갈등을 따라 읽다보면 익숙한 장면들을 보며 '깨달음'의 순간이 찾아온다. 여성의 삶에 대해 말하는 이 이야기들이 ""세상과 자신 중에 틀린 쪽이 아마도 자신이라고 생각할 뻔한 어떤 여성을 구해줄 것이다.
4229번/역사소설/태백산맥 3권/조정래/유현아/해냄/2007/23-CD 2장
4230번/역사소설/태백산맥 4권/조정래/유현아/해냄/2007/22-CD 2장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서점가를 휩쓴 최대의 베스트셀러. 지금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이 찾고 있는 우리 문학계 최고의 스테디셀러 중 한편이다. 대중적으로 사랑받았을 뿐 아니라, 평론가들도 `해방 이후 최고의 걸작` 중 한 편으로 이 책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한때는 검찰이 <태백산맥>에 책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걸어 작가를 구속하려고도 했다. 분단문제에 정면으로 도전한 치열한 역사의식, 탁월한 인물전형화, 감칠맛 나는 전라도 사투리 등이 이 소설의 매력이다.
4232번/인문/청춘의 독서/유시민/김예나/웅진지식하우스/2017/15
“사람들은 왜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 할까""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존재일까"" “내 머리로 생각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시공간을 뛰어넘어 모든 인류가 고민했던 질문들에 답해왔던 위대한 책들. 왜 우리는 지금 그 책들을 다시 꺼내 읽어야 하는가? 하나의 책을 다시 읽고 또 읽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통찰을 던져주는가? 한 시대를 흔들고, 한 사회를 무너뜨리기도 했던 ‘한 권의 책', 그 뒤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읽는 힘'을 만난다.
4234번/에세이/너의 안부를 묻는 밤/지민석;유귀선/강미경/시드앤피드/2017/4
서로의 감성을 함께했으나 지금은 곁에 부재한 누군가를 떠올리게끔 되는 새벽녘. 왠지 모르게 가슴이 시큰해지며 잠 못 이루었던 그 시간에 어깨 한쪽을 내주며 수많은 독자들을 위로하고 안부를 물었던 글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오늘을 살아가는 누구나 그러하듯이 뜨거운 사랑을 했고, 아픈 이별을 겪었으며 다시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두 평범한 청년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필로 종이에 꾹꾹 눌러 쓰듯 자신들의 감성을 짧은 아포리즘 속에 담았다. 사실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심플했다.
""너도 누군가의 새벽의 출처니까 너무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날이 오겠지.""와 같은 글처럼 비슷한 상처의 경험을 가진 누군가에게 던지는 위로의 한마디이기 전에 스스로 그러기를 바라는 자기 치유의 글이었다.
4235번/자기계발/세종의 적솔력/박현모/허성옥/흐름출판/2016/9
세종실록'에서 찾을 수 있는 무수한 어록 중에 오늘날 지도자들에게 의미 있는 통찰력과 새로운 리더십 교훈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발췌하여, 52개의 사자성어로 구성한 책이다.
특히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리더에게 생각할 거리와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는 리더십 화두를 제시했으며, 세종 시대에 활약한 뛰어난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몄다.
박 교수는 적솔력이야말로 ‘리더십’이라는 외래어를 대체할 수 있는 세종식 표현이라 말한다. ‘지도력’이나 ‘영도력’보다 참신하고, 특히 지금과 같은 중차대한 국가와 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리더십 덕목이 지도자의 적솔력이라는 것이다. 세종의 한국형 리더십을 가장 잘 압축했을 뿐만 아니라 ‘온 백성이 즐겁게 생업에 종사하는 나라’ 즉 ‘생생지락(生生之樂)하는 나라’를 만들자는 세종의 비전을 실천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4236번/자기계발/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스가와라 요헤이; 김지은/장미자/팬덤북스/2017/7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별것 아닌 듯싶은데, 막상 내가 만들려면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 것. 바로 ‘아이디어’다. 흔히 아이디어를 ‘새로운’ 무언가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디어는 지금도 우리 머릿속을 떠다니고 있다. 이름 붙여지지 않은 상태로 말이다. 그러니 우리는 책상 앞에 앉아 ‘쥐어 짜낼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 것을 ‘알아채기’만 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과 자신의 생각을 분리한 ‘멍 때리기 정리법’이 필요하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뇌’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책에는 스스로 일정을 조율하며 일해도 되는 프리랜서, 항상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 회사원, 다른 사람의 일정에 맞춰 일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금 바로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
4237번/경영/배려를 파는 가게/켄 블랜차드/강미경/한국경제신문/2017/6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를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컨설턴트로 평가받는 리더십 분야 최고 권위자 켄 블랜차드. 그가 또 다시 일과 관계에 지친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놀라운 스토리텔링 자기 경영도서를 내놓았다.
《배려를 파는 가게》에서 그는 지속적으로 배려하는 관계가 우리의 삶이나 조직에 어떤 창조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지를 알려준다. 어떤 일에서든 혁신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문화는 개인이나 집단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놓는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메시지를 켈시 영이라는 이십 대 파트 타임 직원의 행복한 성공담을 통해 아주 흥미롭게 풀어낸다.
4238번/인문/동경대 교수가 가르쳐주는 독학 공부법/야나가와 노리유키; 손영석/진영화/스타북스/2015/6
독학으로 동경대 교수가 된 저자가 알려 주는 이 시대의 필수 공부법! 지금은 배움을 둘러싼 환경이 크게 변화되는 시대로, 이 책의 저자 역시 기존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난 공부를 하여 동경대 교수가 되었다. 저자는 부친의 해외 근무로 인해 독학을 선택하면서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한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정규 교육의 부정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공부해 나가는 일의 중요성이다.
이 책은 공부의 본질이 지식이나 정보를 사용하여 뭔가를 ‘선택’하고 ‘결정’할 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의 여부에 있음을 알려 준다. 학문뿐만 아니라 이 세상일의 많은 부분은 무엇이 정답인지 정해져 있지 않다. 따라서 정답이 없는 문제에 부딪치는 매 순간, 자기 나름대로의 해답을 얻기 위해 사고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고 응용하는 진짜 공부의 즐거움을 찾아가기를 바란다. 그때 우리 인생의 변화도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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