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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안내] 서울점자도서관 2017년 9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20권)

작성자서울점자도서관

작성일시2017-08-31 오후 5:55:22

첨부파일 없음

서울점자도서관 20179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20)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

/초록 순

 

3818/일반소설/기사단장 죽이기 1/무라카미 하루키/손정숙/문학동네/2017/21/

3824/일반소설/기사단장 죽이기 2/무라카미 하루키/손정숙/문학동네/2017/23/

삼십대 중반의 초상화가 ''는 아내에게서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를 받고 집을 나와서 친구의 아버지이자 저명한 일본화가 아마다 도모히코가 살던 산속 아틀리에에서 지내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천장 위에 숨겨져 있던 도모히코의 미발표작인 일본화 '기사단장 죽이기'를 발견한다. 그 그림을 가지고 산에서 내려온 뒤, ''를 둘러싸고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기사단장 죽이기>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지금까지 구축해온 작품세계를 다양하게 변주하며 현세대 독자에게 던지는 메시지이자, 소설 속 그림 '기사단장 죽이기'가 그렇듯이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내면 깊은 곳까지 내려가 농축한 결과물이다. 현대사회에서 장편소설이라는 형식의 이야기가 어떤 힘을 지니는지, 소설가가 안팎의 문제에 맞서 싸워나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동안 '무국적 작가'로 불려온 하루키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내놓은 대답을 이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828/일반소설/디어 랄프 로렌/손보미/허효선/문학동네/2017/18/

랄프 로렌, 이 난데없고 상투적이며 몰개성적인 이름에서 무모하게 시작된 기억의 활동들은 신기하게도 어느새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생동하는 이야기가 되어간다. 그것은 듣는 이와 말하는 이, 과거와 현재, 삶과 죽음, 한국어와 영어, 내용과 형식, 궁극에는 와 낯선 타인들 사이에서 거듭 미끄러지고 간극을 발견함으로써 질문을 꺼뜨리지 않는 겹겹의 이야기다. 성취와 효용이 아니라, 실패와 무용함의 힘으로 세계의 잠재성에 응답하는 쓸쓸하고도 역동적인 기억들의 서사. 목적지를 잃어야만 활기를 발견하는 세계란 이런 것이다.

 

3839/일반소설/시대의 소음/줄리언 반스/유현아/다산책방/ 2017-05-29 /8/

겁쟁이가 되기도 쉽지 않았다. 겁쟁이가 되기보다는 영웅이 되기가 훨씬 더 쉬웠다.” 소비에트 연방 시절의 러시아에서 살아남은 작곡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에서 이런 문장을 발견한다면 가슴이 서늘해지지 않을 수 없다. 시대의 소음에서 줄리언 반스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삶에 찾아온 세 번의 결정적 순간을 세밀하게 파고들며 예술과 사회, 예술과 정치 사이의 관계에 대해 독자들에게 묻는다. “, 예술은 누구의 것이지?” 쇼스타코비치의 인생과 음악에 익숙하다면 이 소설을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삶의 아이러니 속으로 빠져드는 한 예술가의 일생을 냉정하게 묘사한 대가의 출중한 솜씨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예술이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예술의 것이라면,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연주자가 떠난 무대의 정적처럼,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오직 인생의 것일 뿐인 인생을 이해한다는 것은 당사자에게도 힘든 일이라는 사실이 여운처럼 펼쳐진다.

 

3840/일반소설/예언/김진명/허효선/새움/2017/11/

"김진명 장편소설. <싸드>를 통해 한반도 사드 배치를 예언하고, ·중 갈등까지 예견했던 김진명. 그는 또 어떤 이야기로 독자들을 놀라게 할까? 이번에 김진명의 거대한 상상과 예리한 촉이 향한 곳은 미·소의 파워 게임이 한창이던 1980년대의 세계다. 뉴욕, 베를린, 비엔나, 모스크바 그리고 평양을 종횡무진하며 광대한 스케일을 선보인다. 거기에 소설의 큰 축으로 등장하는 또 하나의 세기적 사건. 바로 그 실체가 지금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1983년의 KAL 007기 피격이다. 269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사할린 근해에서 소련 전투기에 격추당했던 비극적 사건이다. 34년 전 KAL 007기 피격 사건으로부터 시작되는 장편소설 <예언>은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한반도의 현재에 긴밀하게 연결되면서 강한 시사점을 남긴다. 박근혜 탄핵, 촛불, 문재인 정부의 탄생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강의 각축으로 이어지는 긴박한 정치상황 속에서 김진명이 던지는 질문은 여전히 현재형인 것이다. 한반도는 냉전 이후에도 미···4강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곳이다. 김진명은 그 같은 상황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한반도 문제의 본질인 남북관계통일문제의 중요성을, 역사적 상상력으로 환기시킨다.

3855/역사소설/왕의 노래/박상하/허효선/생각출판사/2017/11

책의 카피에 밝히고 있듯이 정조의 역사 읽기, 정조의 속살 읽기, 정조의 모두 읽기가 가능한 작품이다. 정조는 즉위한 지 19년에 이르자 마침내 아버지 사도세자를 죽인 기득권(노론)의 세상을 바꾸고자 나선다. 작품의 첫 장부터 사도세자의 능묘를 참배하는 장엄한 화성 행차를 통하여 왕권을 강화하려는 정조와 이를 결사적으로 막으려는 노론의 기득권 세력이 펼쳐 보이는 궁중 암투기가 첨예하게 부딪친다. 7일 동안 펼쳐지는 시공간 속에 바꾸고자 하는 세력과 지키고자 하는 세력의 갈등과 그 속살, 당대의 역사와 그 모두를 담아내고 있는 구성과 서술이 숨 막히도록 촘촘하다.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흡입력, 죽은 해골처럼 만나는 고리타분한 역사가 아니라 현대적 시각과 감각으로 끌어올린,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인물 묘사로 단숨에 시공을 거슬러 오른다.

 

3873/판타지소설/신비한 동물사전 원작 시나리오/조앤 K.롤링/허효선/문학수첩/ 2017-07-24 /6

낡은 갈색 가죽 가방 하나를 들고 이제 막 뉴욕에 도착한 뉴트 스캐맨더. 그는 희귀하고 신비한 마법 동물들을 찾아 나선 탐험가이자 마법 동물학자다. 뉴트는 기나긴 세계 일주 끝에 잠시 뉴욕에 머무르고자 한다. 그러나 뉴트의 가방이 엉뚱한 사람의 손에 들어가고, 그가 데리고 다니던 신비한 동물 몇 마리가 가방에서 탈출하고 만다. 반짝이는 것만 보면 안달을 내며 슬쩍하는 버릇이 있는 작고 검은 털북숭이 니플러, 거대하고 통통한 몸집에 분홍 불빛을 발하며 센트럴 파크 동물원을 배회하는 에럼펀트, 몸을 투명하게 감춘 채 빌딩과 거리를 활보하는 데미가이즈, 공간 크기에 따라 몸집이 달라지는 공간 충전적생명체 오캐미 등이다. 이들 말고도 뉴트 몰래 가방을 빠져나온 신비한 생명체들은 마법과는 무관한 세계에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다.

 

3884/사회/왜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는가/이창무,박미랑/김재영/메디치미디어/2016/13

모든 범죄는 범죄동기와 범죄기회가 만나 발생한다. 그렇기에 반대로 두 조건 중 어느 하나라도 차단하면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각종 범죄 사례를 분석하여 자신을 지키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범죄가 확산되어 범죄 피해자가 되기까지는 범죄에 대한 공포가 큰 원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무지를 타파하고 공포를 이겨낼 방법을 전달한다. 범죄와 타협하지 말고, 피해를 부정하지 말고, 정보를 공유하라는 것이다. 범죄를 이해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범죄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이 아니라, 우리에 대한 범죄자들의 두려움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각자 개인화된 두려움은 우리 사회의 두려움이라는 그늘이 되기도 하지만, 우리의 두려움을 집단화의 과정을 거쳐 당당한 용기로 승화한다면 범죄가 갖는 영역을 포위하고, 줄일 수 있다.

 

3887/정치/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주진우/이은정/푸른숲/2017/8

우리 사회 각종 비리를 탐사하고 취재해온 <시사IN>의 주진우 기자가 쓴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가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주진우 기자는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에 이명박이 서울특별시장,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에 앉아 해드신그 돈을 숨겨놓은 저수지를 찾아, 일본홍콩싱가포르미국캐나다스위스독일케이맨제도 등 전 세계 곳곳을 발로 뛰어온 10년을 담았다. 그는 이건희와 전두환의 비자금을 찾아준 적이 있고, 일찍이 이명박에게 두 개의 특검(BBK내곡동 사저)을 선물했다. 지난 10년 동안 이명박의 비자금을 좇는 취재는 거의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주진우 기자는 이제, 드디어 약간은, 그 실체에 가까워졌다고 밝힌다. 돈 앞에서는 사랑도, 자식도 없는 이명박이 그토록 사랑하는 돈을 빼앗고, 검찰청 포토라인에 세울 ‘MB구속도로의 설계도는 이미 나왔다고 한다. 주진우 기자는 어떻게 접근해 무엇을 보았을까, 그리고 어떤 근거로 무엇을 증명했을까.

3893/경제/부동산은 끝났다/김수현/김재영/오월의봄/2011/15

그 누구도 속 시원히 말해주지 않은 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이 담긴 지침서. 대한민국은 부동산에 인질로 잡혀 있다. 집값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늘 전전긍긍 한숨을 쉰다. 집이 없는 사람들은 전세 대란, 재개발 등등으로 늘 쫓기듯 이사를 다녀야 한다. 그렇다고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행복할까? ‘하우스 푸어로 불리는 사람들이 자그마치 400만 가구라고 하니 한국 경제의 큰 뇌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난 40년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이런 상황을 반복해왔다. 사람들은 늘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고, ‘집의 노예로 전락하고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현실을 냉정하게 보여주며 그동안 대한민국 사회를 지배해온 부동산은 끝났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부동산 인질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제시한다. 전세 대란 해결책, 부동산 사기꾼들 대공개, 부동산 시장 흐름을 보는 법, 집을 사기 전에 꼭 알아야 할 10가지, 뉴타운사업 실패 이유, 세계의 주택지도 등 우리가 일상에서 알아야 할 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3899//에세이/사랑, 시를 쓰다/고두현/윤현정/토트/2015/4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른 <마음필사>의 사랑시 편이다.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명시 55편과 32개의 명문장을 담고 있다. 생명의 나뭇가지 끝에 핀 꽃망울 같은 첫사랑의 설레임, 사랑만으로도 행복한 순수한 영혼들의 사랑, 백년을 더불어 사는 동반자들의 사랑, 이루지 못해 더욱 애절한 사랑, 죽어서 더욱더 사랑하는 불멸의 사랑까지, 높낮이 없는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각장에는 한 편 한 편 정성들여 쓴 에세이가 포함되어 있다. 짧은 에세이에 사랑의 영원함이 담겨 있다. 고두현 시인의 육필시도 전편보다 더 많이 실어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시가 곧 노래이며 노래가 곧 시라는 생각으로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고 넘나들며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 정서를 풀어내고 있다.

 

3900/에세이/저도 중년은 처음입니다/사카이 준코; 조찬희/허회숙/ 바다출판사/2016/11

30대를 지나 40대의 경험과 변화를 고스란히 통과하는 몸과 마음의 풍경을 담담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결코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 없지만 노년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 그 어중간한 자리에서 겪어야 하는 당혹과 비애의 측면을 솔직담백하고도 재치 있게 펼쳐 보인다. 40대이기는 해도 아줌마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한 공감 에피소드와 더불어 설득력 있는 문화사회학적 해석을 들려주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 '90세 인생' 시대에 중년 여성이 겪는 불안과 갈등의 측면들. 즉 노화에 대한 저항, 부모 부양, 성적인 문제, 갱년기, 질병, 직장에서의 위치, 감정의 마모 등 아마도 작가 자신이 '중년의 한복판'에 있는 당사자이기에 마치 일기를 쓰듯, 친구와 수다를 떨듯 중년의 일상과 상념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3906/에세이/편견도 두려움도 없이/곽정은/박상숙//2016/8/

한국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여성으로서의 또렷한 자각과 의식들을 한데 묶어내는 의미 있는 작업의 결과다. 작가 스스로가 생활 속에서 숱하게 겪었던 불평등한 경험과 심지어 성추행 당했던 고백에서부터, 여성을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차근히 짚어나간다.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행가 가사를 분석하여 짚어보기도 하며,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과 데이트 폭력과 같은 무거운 주제에서부터, 문체부 성교육 자료, 임산부 공익광고, 여성 생리대 등을 비롯한 최근에 불거진 사회 이슈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3917/일반소설/형태뿐인 사랑/히라노 게이치로; 양윤옥/김화정/arte(아르테)/2017-01-23 /17

<형태뿐인 사랑>은 히라노 게이치로가 사랑에 관해 다룬 첫 소설이다. 이제껏 그가 주로 이야기해온 죽음, 인간의 본성, 내면의 문제와 대비되는 구체적인 형태로서의 몸, 육체와 타인과의 관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작가는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배우와 그녀의 의족을 만들게 된 디자이너의 사랑을 통해, 살아 있는 인간 사이의 관계, 인간의 육체를 이야기한다. 나아가 '''타인'이라는 서로 다른 존재가 나누는 사랑과 그 본질을 되짚어 간다.

3919/자기계발/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다구치 도모타카; 홍성민/진영화/청림출판/2016/4

주식회사 파이낸셜 인디펜던스 대표이사 다구치 도모타카의 책. ‘돈에 쫓기지 않는 삶을 실현한 저자는 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강연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돈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6000여 명이나 만났고, 모든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망해보기도 하고,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부자들을 찾아다니고, 결국 재기해 머니 카운슬링 회사의 대표가 된 스토리를 가진 저자야말로 누구보다 독자에게 필요한 돈 버는 법을 알려줄 수 있다. 부자들 가운데 90%는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었다. 그들은 절약을 기본으로 하지만 때로 무리를 하면서도 쓸 곳에 돈을 쓰면서 스스로 부자의 기준을 갖게 되었다. 만일 당신이 그 부자의 기준을 알고 일상의 선택들을 해나갈 수 있다면 지금의 연수입은 상관없다. 저축이 없어도 괜찮다. 대단한 기술이 아닌 사소한 선택만으로 놀랄 만큼 쉽게 부자가 되는 길에 오를 수 있다.

 

3922/인문/단순하게 산다/샤를 바그네르; 강주헌/김미경/더좋은책/2016/8

복잡한 사회 속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삶을 단순하게 만들어나가기 위한 책이다. 주변의 작은 것부터 절대자의 원대한 것까지 다루며 단순한 삶으로 돌아가자!’고 선언한다. 더 이상 쓸데없는 것들에 나를 빼앗기지 않고 인생에서 진짜 소중한 것에 집중해가는 과정을 통해, 이 시대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자유롭고 나다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무엇보다 단순한 삶의 방식을 통해 행복한 인생의 길잡이를 제시해준다.

 

3925/인문/,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히노 에이타로; 이소담/박준상/오우아/2016/5

성실하게 일하며 합당한 보수를 받고 필요한 생활을 누리며 자아를 실현하는 이들은 못마땅해할지도 모르겠다.(정말 있다면 마음으로만 외치지 말고 소리쳐주세요. 저에게 들릴 정도로.) 그런데 마땅히 주어진 휴가를 쓰려 눈치를 본다거나, 정해진 시간이 지나 퇴근을 할 때에도 핀잔을 듣는 게 일상이라면, 일이 일만으로 서지 못하고 보람에 기대어야만 일하는 사람을 설득(협박)할 수 있다면, 일과 회사의 체면도 말이 아니지 않은가. 내 집 같은 회사나 가족 같은 회사는 바라지 않는다. 회사는 회사로, 일은 일로, 그리하여 노동자는 노동자로, 이렇게 자기 몫과 이름만으로 바로 설 수 있을 때, 야근수당도 제대로 들어오고 보람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 이제 함께 외쳐봅시다, 익숙해질 때까지. “,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3930/가정/열살전에 더불어사는 법을 가르쳐라/이기동; 이원진/박혜란/걷는나무 /2016/9

새로운 기술들이 인간의 일을 대체하고, 그 빈자리에 새로이 생긴 일자리는 똑똑한 머리와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람보다는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에게 돌아갈 것이다. 자기밖에 모르고 이기는 법만 교육받은 아이는 정작 사회에서는 살아남지 못한다.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흔들리지 않고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타인을 이해하는 '사회성'을 길러 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의 사회성은 오롯이 부모의 손에 달려 있다.

 

3931/자녀교육/아들때문에 미쳐버릴것 같은 엄마들에게/최민준/박혜란/살림/2016/8

아들 키우는 엄마는 종잡을 수 없는 아들의 행동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소리를 지른다. 이해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어서 딱 미쳐버릴 것 같다. 엄마의 열 마디 말보다 아빠의 귓속말로 상황이 한 방에 정리될 때는 묘하게 서운한 마음도 든다.

초보 아들맘에게 꼭 해주는 말이 있다. “아들을 가르칠 때는 요령과 방법이 필요합니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와 다르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을 먼저 수용해야 아들이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습니다.” 초보 아들맘이 아들의 재능, 가능성, 비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사례를 모았다. 그리고 이 책에 그의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세상의 모든 아들은 사고뭉치라는 편견에 맞서면서 남자아이를 교육해야 하는 어른들에게 아들에 관한 정서적 이해와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3932/자녀교육/혼자서도 잘하는 아이 여유롭고 느긋한 엄마/다테이시 미츠코; 김지윤/윤현정/열린세상/2016/6

유아교육 전문가로서 30년간 교육현장을 누비며 7,000명 이상의 아이들을 만난 저자가 자연스럽게 7,000명의 엄마와 각각의 육아방식을 접한 뒤 육아의 목적은 아이의 자립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쓴 책이다. 모든 엄마들의 바람인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는 완벽한 육아가 아닌 여유를 가진 육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일깨운다. 43가지 자립 육아 힌트가 5개 주제 언어, 공부, 예의범절_가정, 예의범절_외출, 엄마의 행동으로 나눠 실렸다.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할 때, 문득 나의 육아법에 불안해졌을 때, 육아에 대한 고민이 속 시원히 해결되지 않을 때, 여유 있는 육아를 하고 싶을 때 이 책을 참고한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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