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7년 7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20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
/초록 순
2969번/무협소설/무위투쟁록 9권/가우리/서연희/드림북스/2014/7
2970번/무협소설/무위투쟁록 10권/가우리/서연희/드림북스/2014/8
대한민국, 강철의 열제, 폭풍의 제왕! 만인의 작가 가우리가 돌아왔다! 『무위투쟁록』. 전쟁터에서 필사적으로 굴러먹던 인간 장무위. 그에게도 마침내 기연이 찾아왔다. 우연히 매달린 절벽에서 찾아낸 인위적인 동굴! 향긋한 영약들과 그럴듯한 비급까지! 다시없을 천고의 기연을 만난 장무위는 기쁨에 이렇게 외쳤다. “개XX, 소XX, 말XX, 괭이XX, 빌어먹을 XX, 아니, 빌어먹다가 음식을 눈앞에 두고 굶어 죽을 놈의 XX…… 벼룩의 등에 올라타서 이랴를 외치다가 떨어져 뒈질 놈의 XX.” 삼류도 되지 못했던 한 남자의 일대기. 기연을 만나 쌍욕만 퍼붓던 처절했던 투쟁록……. 사람 냄새 진하게 나는 그의 진면목이 이 안에 있다!
2992번/일반소설/리버스/미나토 가나에; 김선영/원혜연/비채/2016/14
특유의 독기를 품은 커피와 사랑 이야기. 커피를 좋아하는 회사원 후카세는 보통의 회사원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던 그는 역시 커피를 좋아하는 미호코를 만나 사귀게 된다. 특별하진 않지만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날들이 이어졌다. 나호코가 한 통의 편지를 받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 편지에는 단 한 문장이 적혀 있었다. ‘후카세 가즈히사는 살인자다’라는 문장이. 나호코는 후카세에게 이 편지에 대해 추궁하기 시작하고, 숨겨졌던 일들이 하나씩 정체를 드러낸다.
2998번/일반소설/벌거숭이들/에쿠니 가오리; 신유희/유현아/소담출판사/2017/15
조심스러우리만큼 예리하게 펼쳐낸 사람과 사람 사이, 그 관계 속의 민감한 역학!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벌거숭이들』. 불투명한 관계들 사이를 이리저리 떠돌면서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되는 당혹감과 고독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거리낄 것 없이 당당한 벌거숭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치과의사 모모를 둘러싼 주변 인물 간의 잔잔한 듯 격렬한 일상을 11월에서 시작해 2월, 5월, 8월, 9월, 11월, 그리고 이듬해 2월까지 그려냈다.
3064번/일반소설/스나크 사냥/미야베 미유키; 권일영/이은정/북스피어/2017/12
유복한 집안의 딸인 게이코는 산탄총을 들고 옛 연인인 신스케의 결혼식을 찾아간다. 스스로를 우수한 톱클래스의 인간, ‘타인은 도움 안 되는 쓰레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신스케에게 경제적, 육체적으로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것이다. 게이코는 복수를 위해 결혼식장으로 슬쩍 섞여 들어간다. 그리고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상황에서 총을 들어 올려 목표를 조준하는데…….
3067번/일반소설/여름의 끝/윌리엄 트레버; 민은영/손정숙/한겨레출판/2016/11
1950년대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라스모이. 코널티 부인의 장례식에서 엘리는 옆 마을에서 온 청년 플로리언을 처음 만나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 난생 처음 느낀 첫사랑이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남편이 있다. 근면하고 자상한 남편은 끔찍한 실수로 전처와 아이를 죽게 하고 고통 속에 살아온 사람이다. 그러던 중 누이들의 소개를 통해 고아로 수녀원에서 자란 엘리를 가정부로 맞게 되고, 그로부터 몇 년 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부부가 되었다. 엘리는 자신과 결혼한 것을 ‘행운’이라고 말하는 남편과 그녀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는 첫사랑 사이에서 흔들린다.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평생을 미혼으로 살아온 코널티 양과, 온전하지 않은 정신으로 마을을 떠도는 노인 오펀 렌은 뜻밖의 형태로 엘리의 사랑에 그녀의 마지막 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3068번/일반소설/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천명관/유현아/예담/2016/9
격동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기구한 인생 유전을 통해 굵직한 서사의 힘을 보여줬던 저자가 이번에는 뒷골목 건달들의 한바탕 소동을 다룬 블랙코미디를 선보인다. 4개월 동안 카카오페이지에서 사전 연재를 통해 독자들과 먼저 만났던 작품으로, 인천 뒷골목의 노회한 조폭 두목을 중심으로 인생의 한방을 찾아 헤매는 사내들의 지질하면서도 우스꽝스런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신뢰와 협상은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목표물을 먼저 손에 넣은 자만이 진정한 승리자가 되고, 끈질기게 살아남아 자신의 성공을 증명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천명관은 이러한 건달들의 삶을 희화화시켜 한껏 조롱하면서도 동시에 이것이 바로 우리의 이야기임을 증언한다.
3087번/일반소설/할머니는 죽지 않는다/공지영/허효선/해냄/2017/8
장편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가 공지영의 독특한 이야기들! 죽음에 직면한 할머니를 둘러싸고 가족들 사이에 벌어지는 또 다른 죽음의 행렬 속에서 경악하는 소녀의 독백을 담은 표제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일찍 집을 떠나 서울로, 지방의 공장으로 떠돌다가 다시 고향땅에 돌아와서도 밑바닥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 순례가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우는 《부활 무렵》, 탈출의 희망을 버리고 자신이 계획했던 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집착마저 포기한 후에야 운명과 맞닥뜨린 번역가의 삶을 그린 제35회 이상문학상 수상작 《맨발로 글목을 돌다》 등 저자의 매력적인 문장들과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3088번/로맨스소설/그 오후의 거리/박지영/김선경/청어람/2014/18
너와 나는 만나서는 안 될 운명이었다. 그럼에도 막을 수 없던 이끌림, 잡고 싶은 애달픔. 하지만 나약한 나는 너의 손을 놓고 말았다. 그리고 7년. 나른한 봄날 오후. 가슴 깊이 묻어뒀던 짙은 그리움이 되살아난다. 외면하고 싶고, 도망치고 싶다. 그러지 못함은 너를 본다는 단 하나의 사실. 한 발 한 발 발을 뗄 때마다,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보도블록 위로 피어오르는 아련한 기억. 그건 나의 유일한 사랑이었다. “내가…… 자만했어요. 당신을 만나도 아무렇지 않을 거라고. ……그냥 보는 것뿐이라고.” 우리가 다시 손을 잡을 수 있을까? 우리가 다시 나란히 걸을 수 있을까?
3141번/로맨스소설/다시, 묘목을 심다/기진/김선경/로코코/2016/19
기진의 장편소설 『다시, 묘목을 심다』. 일밖에 모르는 지독한 워커홀릭, 이성준.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게 꿈인 그의 아내, 박유하. 정략으로 만나 3년을 버텨 온 그들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물처럼, 공기처럼 당연히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거라 생각했던 아내. 그녀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걸 자각한 순간. 성준은 지독한 소유욕에 휩싸인다. 떠나려는 아내와 놓지 않는 남편. 해피엔딩을 위한 두 사람의 분투기가 시작된다.
3160번/추리소설/여우가 잠든 숲 1권/넬레 노이하우스; 박종대/허효선/북로드/2017/15
3162번/추리소설/여우가 잠든 숲 2권/넬레 노이하우스; 박종대/허효선/북로드/2017/12
어느 날 새벽, 타우누스 지역 인근 숲속 캠핑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불탄 캠핑카 안에서 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남자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찾아간 동네 할머니 역시 살해된 채 발견되고, 범행 목격자를 찾는 사이에 또다시 세 번째 살인이 연이어 발생한다. 보덴슈타인과 피아 콤비의 수사가 계속되면서 사건은 42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수사반장의 어릴 적 소꿉친구와 애완 여우 실종사건으로 이어진다. 보덴슈타인에게 깊은 트라우마로 남은 그 사건에 대해 마을 사람들은 일제히 입을 다물고, 침묵과 공포라는 거대한 장벽에 부딪힌 그들이 계속되는 살인을 멈추기 위해선, 1972년 8월 루퍼츠하인의 숲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밝혀야 하는데…….
3169번/추리소설/트랩/멜라니 라베; 서지희/유현아/북펌/2016/16 – CD 2장
12년 전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동생 안나를 잃은 린다 콘라츠. 그녀는 사건이 미궁에 빠진 11년 동안 은둔하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우연히 TV를 통해 12년 전 자신이 목격한 살인범을 본 린다는 경찰에 신고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그 살인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다는 사실만 확인한다. 저명한 언론인이 된 살인범과 11년째 집 밖으로 나가본 적 없는 목격자…. 린다는 사건을 해결하고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스스로 '함정'이 되기로 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동생은 왜 살해당했는가? 진범은 누구인가? 과연 린다의 덫에 걸릴 진실은 무엇인가?
3174번/판타지소설/2010 스페이스 오디세이/아서 C. 클라크; 이지연/김선희/황금가지/2017/16
아서 C. 클라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인 ‘스페이스 오디세이 완전판’이 국내 첫 출간되었다.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인류 진화에 대한 통찰과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을 담아내어 지난 반세기 동안 가장 빛나는 SF로 남은 시리즈로서, 저자인 아서 C. 클라크는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A. 하인라인과 함께 SF의 3대 작가로 꼽힐 뿐 아니라 ‘통신 위성’과 ‘인터넷’, ‘우주 정거장’, ‘핵발전 우주선’ 등 현대 과학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미래학자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3244번/에세이/꿈은 토리노를 달리고/히가시노 게이고; 민경욱/유현아/비채/2017/9
히가시노 게이고의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올림픽 관전기! 그 이름이 하나의 장르가 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국내 첫 에세이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 매년 신작을 발표하는 엄청난 집필 속도와 그럼에도 놀라운 완성도, 거의 전 작품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리는 작가로서의 저력… ‘믿고 읽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그럼에도 산문을 거의 쓰지 않는 작가이기에 그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는 좀처럼 읽을 기회가 없었다. 처음 만나는 히가시노 게이고 에세이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가 출간되었다. 제목 그대로,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올림픽 관전기를 담고 있다.
3261번/에세이/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틴 피스토리우스, 메건 로이드 데이비스; 이유진/이은정/푸른숲/2017/11
열두 살까지 평범하게 살아온 한 소년이 원인 모를 병을 앓아 의식불명에 빠진다. 4년 뒤인 열여섯 살이 되던 해,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지만,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몸에 갇혀 지낸 지 13년이 지난 어느 날, 한 간병인에 의해 완전히 의식을 되찾았다는 사실이 발견되고, 점차 건강을 회복하는 기적 같은 변화를 맞는다. 책은 테드 강연으로 큰 화제를 모은 마틴 피스토리우스의 놀라운 삶에 관한 기록이다. 몸에 갇혔던 그가 세상과 다시 소통하기까지의 길고 긴 여정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절망, 공포, 외로움이 반복된 지옥 같은 시간과 싸우면서 어떻게 생존해왔는지 그의 목소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의 기적에 관한 이야기는 삶의 가치들을 일깨우고, 지금껏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해준다.
3270번/건강/미나리를 드셔야겠습니다/이희재/원혜연/비타북스/2017/8
『미나리를 드셔야겠습니다』는 아스피린과 유사한 원리로 염증을 제거하는 미나리의 놀라운 효능을 집중 조명한다. 수십 편의 논문과 연구 결과를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낸 미나리의 슈퍼 파워와, 오랜 시간 동안 임상 실험을 거쳐 직접 개발한 수근차 레시피를 통해 미나리의 효과를 최대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3281번/사회/세기의 재판/박원순/김진주/한겨레출판/2016/13
오랜 시간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온 저자에게 역사 속 법정의 이야기가 남다르게 다가왔다. 당대의 법정에서 죄인으로 낙인찍혀 억울한 죽음을 당해야 했던 이들이 역사의 법정을 통해 복권되는 모습을 통해, 더욱 용기 내어 당대의 억울한 사람들을 변호할 수 있었다. 『세기의 재판』은 그 교훈이 된 이야기 중 10개를 뽑아 정리한 것이다. 소크라테스, 예수, 잔 다르크, 토머스 모어, 마녀, 갈릴레이, 드레퓌스, 필리페 페탱, 로젠버그 부부, D. H. 로렌스 등 역사의 법정에서 벌어지는 대역전의 드라마를 통해 법과 인간, 역사와 정의에 대해 다시 묻는다.
3304번/철학/심연: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배철현/허미진/21세기북스/2016/5
『심연』은 종교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바 있는 서울대 종교학과 배철현 교수의 신작이다. 주옥같은 28개의 아포리즘과 배철현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석이 더해진 인문 에세이로, 고대와 현대, 동서양을 막론하고 철학, 종교학, 언어학, 문학, 예술 등을 넘나드는 인문학적 통찰을 통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선사한다. 저자는 요즘 현대인들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자신에 대한 외부의 평가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지금 필요한 것은 자신의 ‘심연’으로 들어가 내면의 소리를 듣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려는 마음가짐이다. 책을 통해 고독, 관조, 자각, 용기를 주제로 자기 성찰의 4단계를 제시함으로써 오롯이 나만 보이는 그곳에서 삶에의 열정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이끈다.
3310번/기독교/아이덴티티/이찬수/유현아/규장/2017/16
『아이덴티티』 그리스도인의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은 이들,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심 하나님의 뜻을 명확히 알고 싶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자기 정체성(아이덴티티)’이 무엇인지 정확히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 받고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는 성경적인 ‘자기 정체성’을 제대로 인식해야 이 혼미한 세상에서도 흔들림 없는 ‘중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고 전한다.
녹음도서 대출 및 녹음잡지 구독 신청: 02-950-0172 음성정보팀 이아름
음성정보서비스 2092-9000(서울), 1577-6655(지방)의 5번 독서방 및 행복을들려주는도서관 앱에서도 해당 도서를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