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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안내] 2017년 3월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27권)

작성자음성정보팀

작성일시2017-02-28 오전 9: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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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73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27)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 수

/초록 순

 

1902/무협소설/하급무사 3/좌백/서연희/디콘이앤엠/2015/13

좌백 작가의 또 하나의 명작! 하급무사죽음과 삶, 인생 따윈 없었다. 그저 고개를 숙인 채 눈을 뜨고, 먹고, 숨을 쉬는 것밖에는…….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인생이 뒤바뀌었다. 세상에 하늘이 있음을 깨달았고, 달이 있음을 알았다. 하늘에 있는 달과 같은 그녀! 달에게 다가가고자 접었던 날개를 펼치고 인생을 불태운다.

 

1903/무협소설/무위투쟁록 1/가우리/서연희/드림북스/2013/7

1904/무협소설/무위투쟁록 2/가우리/서연희/드림북스/2013/7

전쟁터에서 필사적으로 굴러먹던 인간 장무위. 그에게도 마침내 기연이 찾아왔다. 우연히 매달린 절벽에서 찾아낸 인위적인 동굴! 향긋한 영약들과 그럴듯한 비급까지! 다시없을 천고의 기연을 만난 장무위는 기쁨에 이렇게 외쳤다. “개새끼, 소새끼, 말새끼, 괭이새끼, 빌어먹을 새끼, 아니, 빌어먹다가 음식을 눈앞에 두고 굶어 죽을 놈의 새끼…… 벼룩의 등에 올라타서 이랴를 외치다가 떨어져 뒈질 놈의 새끼.” 삼류도 되지 못했던 한 남자의 일대기. 기연을 만나 쌍욕만 퍼붓던 처절했던 투쟁록……. 사람 냄새 진하게 나는 그의 진면목이 이 안에 있다!

 

1907/일반소설/나의 눈부신 친구/엘레나 페란테; 김지우/이은정/한길사/2016/15

60여 년에 걸친 두 여인의 일생을 다룬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1나의 눈부신 친구. 이탈리아 나폴리의 가난한 동네에서 자란 릴라와 레누. 서로에게 가장 절친한 친구, 평생의 라이벌이자 영감을 주는 뮤즈인 두 여자의 빛나는 우정을 담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릴라와 레누라는 두 주인공의 유년기부터 사춘기까지의 우정에 초점을 맞춰 우정이라는 관계 안에서 휘몰아치는 여러 감정들, 특히 자신만이 느끼는 은밀한 감정들을 묘사해냈다.

 

1917/일반소설/드라마 퀸/고은주/김선경/문학사상/2016/13

중년을 맞는 여성들의 삶을 섬세한 문체와 고요한 시선으로 그려낸 고은주의 장편소설 드라마 퀸. 드라마의 주인공을 동경하는 전업주부를 주인공으로 자칫 뻔할 수 있는 동창과의 불륜 스토리가 아닌, 주인공 스스로가 삶을 되돌아보고 주체성을 회복해가는 성장소설의 전개방식을 따른다. 타인을 주인공으로 보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드라마에서 벗어나 삶의 아름다움을 깨닫는 은하의 모습. 이는 이제까지 드라마 주인공이 되길 바래왔던 은하 자신과 독자의 기대를 전복하면서 원래 그 자리에 놓여있던 각자의 삶에서 우리는 이미 주인공이었음을 상기시킨다.

 

1920/일반소설/브릿마리 여기 있다/프레드릭 배크만; 이은선/유현아/다산책방/2016/17

엉망진창인 싱크대 서랍을 용서할 수 없는 죄로 여기며,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 새벽 6시에는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매사에 정확하고 깔끔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63세의 브릿마리.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짐을 싸들고 집을 나온 그녀는 일단 아무 데라도 취직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보르그라는 지역의 레크리에이션 센터 관리인으로 취직하는 데 성공한다. 이곳에서는 매일 기함할 일들이 벌어진다. 그 와중에도 브릿마리는 변함없이 제 할 일을 다한다.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친구란 게 생기고 축구팀 코치라는 꽤나 미심쩍은 역할을 맡게 된 것 정도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로 인해 브릿마리도, 보르그도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데…….

 

1921/일반소설/비 온 뒤/윌리엄 트레버; 정영목/이현정/한겨레출판/2016/14

윌리엄 트레버의 중기 단편 모음집 비 온 뒤. 그의 나이 67세에 펴낸 소설집으로, 적당히 악하고 적당히 선한 보통 사람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품위 있는 연민의 시선이 느껴지는 12편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맹인 조율사의 사별한 아내를 질투하는 현재 아내의 이야기를 담은 조율사의 아내들, 외동아들을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의심하는 어머니의 고통을 그린 길버트의 어머니, 뜻하지 않은 계기로 시험받는 두 친구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우정, 타인의 불행으로만 생각했던 사건을 직접 겪게 되는 부부의 고통을 그린 데이미언과 결혼하기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1923/일반소설/올가의 장례식날 생긴 일/모니카 마론; 정인모/허효선/산지니/2016/6

주인공 루트는 남편과 헤어진 후에도 친구처럼 연락하며 지냈던 시어머니 올가의 사망 소식을 듣는다. 장례식에 참석하려는 그날 아침 갑자기 알파벳 철자가 눈앞에서 둥둥 떠다니는 등, 루트는 사물을 인지하는 데 문제를 느낀다. 결국 그녀는 장례식으로 가는 길을 잘못 들어 어느 공원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희귀한 일들이 벌어진다. 죽은 올가가 나타나 자신에게 말을 걸고, 오래전 세상을 떠났던 두 번째 남편의 친구 브루노가 맥주를 마시고 있다. 어린 시절 자신이 키우던 개와 닮은 강아지까지. 유령들은 루트에게 말을 걸고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는 루트를 과거 회상 속으로 인도하여 지나간 삶을 되돌아보게 할 뿐 아니라 인간의 삶과 행복, 죽음 등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안겨준다.

 

1925/일반소설/테후테후장에 어서 오세요/이누이 루카; 김은모/이은정/콤마/2016/14

월세 13,000(한화 15만 원), 보증금에 관리비도 없는 '테후테후장'에는 여섯 명의 세입자가 있다. 각각의 세입자들은 자신이 처한 현실을 원망하거나 외면하려 한다. 급기야 자신만의 세상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더 꽁꽁 숨거나 범죄에 손을 대기도 하고, 남은 생을 포기하려는 극단적인 생각마저 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미 세상을 떠나 형태마저 없는 유령들은 나약한 인간에게 질책하듯, 혹은 위로하듯 넌지시 한 마디 건넨다. 작가는 유령들의 입을 통해 모든 일에 적당한 시기가 있는 건 아닙니다. 지금 당장, 당신이 해야 할 일을 찾으세요. 나도 그랬으니까요. 라면서 아직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해 헤매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1926/일반소설/펜타메로네/잠바티스타 바실레; 정진영/김선희/책세상/2016/26 CD 2

동심을 여지없이 깨뜨리는, 어른들을 위한 잔혹 동화! 양만큼 커진 벼룩의 가죽을 벗겨 그 가죽의 정체를 알아맞히는 자에게 자신을 시집보내겠다고 포고한 아버지() 때문에 괴물 오그르의 아내가 된 공주의 이야기, 자식을 낳기 위해 용의 심장을 먹은 왕비가 나중에 질투 때문에 벌이는 사건, 왕과 하룻밤을 보내려는 노파 자매의 뒤틀린 욕망으로 인해 동생이 스스로 살가죽을 벗기는 엽기 행각과 그 파국 등 전체 이야기를 열고 닫는 액자소설인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50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다. 닷새 동안 열 명의 여자 이야기꾼이 순서대로 하루에 한 편씩 열 개의 이야기를 왕궁의 청중 앞에서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1928/로맨스소설/완벽한 아내/박은하/김선경/다향/2016/15

박은하의 장편소설 완벽한 아내. 맞선 자리에 불려 나간 강민재의 얼굴은 굳어 있었고, 맞은편에 앉은 여자는 고스란히 그의 짜증을 견뎌 내고 있었다. 적어도 그가 싫어하는 유형의 여자는 아닌 게 틀림없었다. 답답하긴 했지만 불필요한 질문은 하지 않아 편했다. 남자의 장식품이길 스스로 원하고, 관심 밖으로 밀려나길 자처하며 바람을 피우려면 조용히 피우라고 친절하게 권장까지 하는 여자. 그녀는 완벽한 아내였지만, 이상한 여자였다. 강민재, 그는 소은향이라는 존재에 호기심이 일기 시작했다.

 

1929/로맨스소설/홍천기 1/정은궐/허효선/파란미디어/2016/24 CD 2

1932/로맨스소설/홍천기 2/정은궐/허효선/파란미디어/2016/21 CD 2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해를 품은 달의 저자 정은궐의 장편소설. 조선 초, 백유화단의 천방지축 열정의 여화공 홍천기는 동짓날 밤, 하늘에서 떨어진 남자를 줍게 된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 고운 외모에 기분 좋은 향내가 나는 남자를 보며 홍천기는 시집 못 간 딸에게 배필 하나만 내려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는 어머니의 말을 기억해 내고, 그가 하늘이 내려 준 자신의 남자라 믿는다. 어린 시절 기우제를 지내다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맹인이 된 남자 하람. 온통 붉은색밖에 보이지 않는 그는 홍천기를 만난 후 자신의 눈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는데…….

 

1934/역사소설/탄실/김별아/김선희/해냄/2016/12

여성이 누구의 딸도 아내도 아닌 혼자 힘으로 삶을 꾸려가는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시대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문에 대한 열정, 세상에 대한 호기심,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숨길 수 없었던 수많은 여성들, 그중에 탄실 김명순이 있다. 지난 100여 년 동안 독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김명순을 오롯한 작가이자 한 인간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한국 문단 발전에 한 획을 그은 근대 최초의 여성 소설가를 복원하고 있으면서도, 단단한 현실의 벽에 부딪쳐 다치고 상처 입어도 끝내 자신의 삶을 살고자 했던 한 인간의 노력과 좌절을 그려냄으로써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1943/추리소설/유리 갈대/사쿠라기 시노; 권남희/김선희/비채/2016/11

러브호텔 집 딸로서, 어린 시절 호텔 잡일을 도우며 자랐다는 사쿠라기 시노. 그래서인지 사랑에 대해, 인간관계에 대해 짙은 냉소를 하게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나오키상 수상작인 호텔 로열을 비롯해, 러브리스, 그걸 사랑이라고 하지 않아등 사쿠라키 시노의 소설은 착하지않다. 외려 짙은 어둠으로 가득 차 있다. 신작 장편소설 유리 갈대역시 마찬가지이다. 엄마에게 맞는 아이, 딸에게 매춘을 사주하는 엄마, 그런 엄마의 애인과 결혼하는 딸, 그리고 이어지는 불륜, 가출, 유괴, 살인, 놀라울 정도로 뒤틀린 가족관계, 그로테스크한 남녀관계 등 소설 속 인물들의 삶에서 희망의 싹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어쩌면 그 모든 것이 곧 인생일지도 모른다.

 

1944/추리소설/파인더스 키퍼스/스티븐 킹; 이은선/서연희/황금가지/2016/20 CD 2

앵무새 죽이기, 호밀밭의 파수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러너, 전쟁을 나서다의 천재작가 로스스타인. 18년간 작품을 발표하지 않고 은둔한 채, 시골의 자기 집에서 150권에 이르는 원고를 적어 금고에 보관한다. 그러나 러너 시리즈의 결말에 불만을 품고 있던 청년 모리스가 그의 집을 습격해 그를 살해하고 금고에서 미발표 원고들을 훔쳐 달아난다. 그리고 30여 년이 흐른 2010년 어느 날, 한 소년이 우연히 그의 공책과 돈이 담긴 트렁크를 찾게 되면서 로스스타인의 오랜 작업물이 세상에 드러날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소년에게 행운은 곧 끔찍한 위기로 찾아오는데……. 미저리를 뛰어넘는 광기와 집착, 그리고 잔혹의 변주곡을 만나볼 수 있다.

 

1946/판타지소설/도깨비 1/김은숙/허효선/알에이치코리아(RHK)/2017/9

1948/판타지소설/도깨비 2/김은숙/허효선/알에이치코리아(RHK)/2017/12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생생한 캐릭터 묘사에 섬세한 감정의 결이 더해진 소설 도깨비. 도깨비의 탄생부터 그 탄생의 배경, 이와 관련된 전생과 현생, 도깨비 신부, 저승사자 등 여러 인물들의 인연과 운명, 삶과 죽음, 선택이라는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킨 TVN 드라마 도깨비의 원작소설이다. 드라마 이면에 자리한 등장인물들의 숨은 이야기를 통해 읽는 즐거움과 드라마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1949/에세이/숨결이 바람 될 때/폴 칼라니티; 이종인/이은정/흐름출판/2016/9

서른여섯, 전문의를 앞둔 신경외과 레지던트 마지막 해. 하루 열네 시간씩 이어지는 혹독한 수련 생활 끝에 원하는 삶이 손에 잡힐 것 같던 바로 그때 맞닥뜨린 폐암 4기 판정. 숨결이 바람 될 때는 신경외과 의사로서 치명적인 뇌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죽음과 싸우던 저자가 자신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죽음을 마주하게 된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그는 죽음을 선고받았지만 정확히 언제 죽을지는 모르는 불치병 환자의 딜레마를 절실히 표현했다. 죽음을 향해 육체가 무너져 가는 순간에도 미래를 빼앗기지 않을 확실한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는 이 책에 죽어가는 대신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 고뇌와 결단, 삶과 죽음, 의미에 대한 성찰, 숨이 다한 후에도 지속되는 사랑과 가치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1952/사회/친일과 망각/김용진, 박중석, 심인보 공저/김재영/다람/2016/10

광복 7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과 가치는 무엇일까? 안타깝게도, 불의가 정의를 대체하고 매국이 애국을 이겼던 그 뒤틀린 역사의 비극은 우리의 망각 속에 방치되어 7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친일의 망령이 여전히 대한민국의 부와 권력을 지배하고 있으며, 정의와 애국을 외치던 사람과 그 후손들의 비극은 계속 되고 있다. 따라서 그 친일반민족의 뿌리가 세월이 흘러 우리 사회에 어떻게 자라나 있는지 확인하고, 친일 후손들의 현재의 모습을 추적 조사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며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그들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그들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권력과 부의 핵심층에 자리 잡고 있을까? 그들은 과연 선대의 잘못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1955/경영/명견만리 2: 윤리, 기술, 중국, 교육편/KBS 명견만리 제작팀/이소희/인플루엔셜/2016/13

강연과 다큐를 결합한 KBS의 렉처멘터리 명견만리는 김난도, 김영란, 최재천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부터 서태지, 성석제 등 문화계 인사까지 출연하여 우리 사회의 아젠다를 효과적으로 공론화하며 콘텐츠의 진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그간 명견만리가 다룬 미래 사회의 주요 키워드들을 2편으로 나누어 책으로 엮었다. 전편 명견만리에서 인구, 경제, 북한,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기존의 예측을 깨는 내용들을 보여줬다면, 이번 명견만리: 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에서는 윤리, 기술, 중국,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공동체와 개인의 미래를 바꿀 기회들을 탐색한다.

 

1964/경제/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김유라/원혜연/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2016/12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는 평범한 주부가 돈의 본질을 공부하고 실천하며 점차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한 편의 성장 드라마처럼 보여주는 책이다. 전세살이로 이 집 저 집 쫓기듯 이사를 다녀야 했던 저자는, 평생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위기감을 느낀 뒤 부동산 투자 전선에 뛰어들기로 마음먹는다. 이 책에는 젖먹이를 업은 채 절박한 마음으로 부동산 공부에 매진하고, 아이들을 양손에 잡고서 현장 조사에 나서며 쉬지 않고 투자를 했던 저자의 경험담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살림과 육아에 스물 네 시간 올인하던 생활 패턴을 바꾸고, 독하게 공부하며 경제와 부동산에 눈 떠간 저자의 학습 과정이 상세히 만나볼 수 있다.

 

1966/인문/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이수정, 김경옥 공저/김재영/중앙 m&b/2016/12

왜 악마가 되고 말았는지? 어디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는지? 우리와 다를 바 없는 그들, 이웃집 살인마에게 묻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전통적인 인간관계가 해체되면서 인간의 심리 또한 종잡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는 범죄자들도 마찬가지이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 부천 초등생 아들 시신훼손 사건 등 형사들조차 고개를 흔들 수밖에 없는 강력 범죄를 뉴스를 통해 접할 때마다, ‘도대체 왜?’라는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최근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으며 언론 매체의 단골 패널인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와 프로파일러 김경옥 박사가 공저한 이 책은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1968/인문/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최진기/김재영/휴먼큐브/2015/9

가장 대중적인 인문학 강사로 알려진 최진기가 이번에는 사회, 문화, 역사, 철학 등 전방위적인 주제를 다룬 책으로 돌아왔다. 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은 우리 사회와 동떨어진 죽은 지식이 아닌 생활밀착형인문학에 대해 말하고자, 우리가 즐겁게 접했던 영화 속 장면이나 인물을 통해 인문학의 다양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그저 재미있게 혹은 대수롭지 않게 지나친 영화 속 장면이나 인물이 인문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새삼 실감할 수 있다.

 

1971/건강/엄마 코 좀 뚫어주세요/기카와다 토오루; 황미숙/김선경/예문아카이브/2016/3

축농증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쉽게만 보았던 코막힘이 아이의 성장 전반에 악영향을 준다면? 저자 기카와다 토오루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특히 소아 코막힘 치료에 주력해 왔다. 이 책은 오랜 기간 누적된 저자의 소아 코막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코 건강과 성장에 대한 각종 연구 결과와 치료 후기, 의료계 정보 등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코와 코 건강에 대해 푼 것이다. 또한 쉽사리 드러나지 않는 숨은 코막힘이 불러오는 위험성과 정서불안, 얼굴 변형 등의 합병증까지 소개하여 코 건강이 아이에 미치는 악영향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책에 수록된 코막힘 자가 진단법은 가정에서 부모가 아이의 증상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973/에세이/거기 우리가 있었다/정현주/우문희/중앙북스/2015/5

2013년 가을 그래도, 사랑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정현주 작가가 신작 에세이 거기, 우리가 있었다로 돌아왔다. 힘들었던 날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는 속 깊은 친구, 대신 가방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직장 동료, 가볍게 한 이야기도 흘려듣지 않고 기억했다가 약속을 지키는 연인, 무뚝뚝하지만 가족을 뜨겁게 사랑하는 아버지, 어릴 적 딸이 쓴 편지를 평생 서랍에 간직하고 보고 또 보는 어머니 등 이 책은 사랑이라는 한 주제에서 벗어나 친구와 나, 가족과 나, 연인과 나, 직장동료와 나 등 다양한 모습의 우리우리라는 관계가 주는 안도와 위로를 전해준다.

 

1982/심리/서른이면 달라질 줄 알았다/이동귀/이현애/21세기북스/2016/7

섬세한 사람들의 내면 안내서. 다른 사람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상처받는 스스로가 싫어 성격을 변화시키려는 많은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섬세한 사람들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들은 나이가 들어감에도 여전히 상처받고 아파하는 자신의 모습을 못마땅해 하며 서른 즈음을 기점으로 이를 바꿔보려 애쓴다. 인간관계에서 경험하는 고민과 아픔부터 자기 안의 심리적 갈등까지 총 20가지의 가상 사례로 시작하는 이야기에는 서른의 녹록치 않은 세상을 경험했고, 앞으로 경험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저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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