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차방식, 근거리 지정으로 전환…카드결제도 도입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내년부터 시각 장애인 콜택시 이용요금이 인하된다. 배차방식이 근거리 지정으로 전환돼 이용 대기 시간도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일 시각 장애인의 주요 교통수단인 '생활·이동지원센터'(옛 심부름센터) 이용요금을 내년부터 장애인 콜택시와 같은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까지 기본 이용요금은 2천원에서 1천500원으로 25%, 500원 인하된다.
5㎞ 초과 10㎞ 이하 구간은 1㎞당 300원이고 10㎞ 초과 구간에서는 1㎞당 35원으로, 장애인 콜택시와 동일하게 부과된다. 조정된 요금체계를 적용하면 20㎞는 요금이 5천원에서 3천350원으로, 40㎞는 9천원에서 4천50원으로 내려간다.
대신 민원대행과 병원이용, 출·퇴근, 외출보조, 장보기 등 생활서비스 이용 시에는 별도로 요금을 받는다.....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