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각장애인들이 느끼는 일상생활 속의 불편은 한두가지가 아닐 텐데요, 특히 아파서 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 약의 종류나 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려는 법안들이 발의됐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소화제하고요, 진통제 좀 주세요.]
시각장애인에게는 약을 사는 것보다 먹는 게 더 걱정입니다.
[작은 통이 소화제고요, 큰 통이 진통제입니다.]
살 때 설명을 잘 들었다가 기억하기 쉬운 위치에 놓아두지만, 막상 먹을 때가 되면 약의 종류나 유효기간을 파악하는 데 애를 먹습니다....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