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

장애뉴스클리핑 - '눈 대신 오감으로…' 시각장애인 사진 갤러리 오픈 <연합뉴스 2015.07.16>

작성자협회관리자

작성일시2015-07-20 오후 12:16:52

첨부파일 없음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인천혜광학교 교사 이상봉(61)씨의 키는 1m45㎝다. 성인 남자 평균 키에 크게 못 미친다.
그는 3살 때 생각지도 못한 장애와 만났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몇 년 지나지 않은 1957년 피란민이 모여 사는 대전의 한 마을에서였다.


집 앞에 세워둔 군용 차량 밑으로 기어들어간 이씨는 갑자기 귓등을 때리는 엔진 소리에 기겁했다.
키가 큰 군인은 3살짜리 땅꼬마가 차량 밑에서 노는 줄도 모르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등뼈를 다쳐 척추후만증 진단이 내려졌다. 지체장애 6급이라는 장애 등급도 받았다.

 

"너무 어려서 기억이 전혀 나지 않아요. 어릴 때는 '곱추'라고 엄청 놀림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장애가 부끄럽지는 않았어요. 어쩔 수 없잖아요"

불편한 몸으로 일반 고등학교를 다닌 이씨는 동네 탁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특수학교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됐다....후략

 

 

 

 

 

☞ 기사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