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

장애뉴스클리핑 - 헤이리 예술마을 관광객에 장애인은 없다. <함께걸음 2015.07.03>

작성자협회관리자

작성일시2015-07-06 오후 1: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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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15년 열린 관광지’는 총 6곳이다. 열린 관광지는 희망하는 지차체의 제출 자료 등을 검토해 선정됐다. 6곳이 선정되기 직전, 최종 심사대에 올라온 관광지는 총 10곳. 이 10곳에는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지로 알려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도 포함돼 있다. 더운 여름에도 실내에서 다양한 갤러리나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헤이리. 하지만 열린 관광지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이 무색하리만큼 헤이리 예술마을의 장애인 편의시설은 형편없었다.

 

턱과 계단으로 무장한 헤이리 건물들

 

휠체어 여행작가인 전윤선씨와 헤이리로 향한 것은 지난 6월 중순. 볕이 쨍쨍한 날씨에 장애인콜택시와 지하철을 번갈아 타며 헤이리에 도착했다. 15만평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헤이리는 38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한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공연장 등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이뤄져 있는 관광지다. 관광객들은 이곳의 아기자기하고 이색적인 공간들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길을 따라 이어져 있는 가게들이 모두 눈길을 끌만큼 잘 꾸며져 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 접근 가능한 1층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구경에 나섰다. 식당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the step’부터 들어섰다. 규모가 작지 않은 건물이었다. 건물 입구에 턱이 없었고 지하, 지상으로 움직이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이동이 가능했다. 큰 어려움 없이 건물을 둘러본 뒤, 다른 곳들을 보기 위해 다시 길을 걸었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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