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시각장애 딛고’란 말은 이제 진부해요”…통번역 석사 학위 취득한 시각장애 영어교사 김헌용 씨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시각장애 딛고 교사, 시각장애 극복하고 석사….’ 이제는 이런 타이틀이 조금 진부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만큼 장애인들의 선택지가 적다는 반증이겠죠.”
중증시각장애인 최초로 서울에서 일반학교(중등) 교사로 임용돼 장애인에게는 희망을 비장애인에게는 감동을 줬던 김헌용(29) 씨의 목소리는 사뭇 진지했다....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