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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뉴스클리핑 - 시각장애인 위한 '영화음악회' <경인일보 2012.02.13>

작성자협회관리자

작성일시2012-02-14 오전 11: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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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단장·구자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단장·구자범,이하 경기필)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시각장애인 무료초청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경기필이 기획한 '사회공헌 3색 문화프로젝트'라는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17~26일을 '꿈 나누기 주간'으로 정하고 문화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위해 공연, 교육 등 경기필 단원들의 재능을 나눠 경기도민의 행복지수 높이기에 나선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시네마 천국' 등 영화음악과 더불어 경기도립극단 단원들의 영화 설명과 명장면 목소리 재연을 감상할 수 있다.

경기필 관계자는 "경기도에만 5만여 명에 이르는 시각장애인이 있지만, 이들만을 위한 음악회는 거의 없다"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시각장애인 전용복지관' 건립에 즈음해 마련된 자리라 더 의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6일 오후 5시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는 경기필 단원들이 직접 가르친 도내 다문화 가정 자녀와 새터민, 소년소녀가장 등 문화배려계층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꿈 나누기 발표회'가 열린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오케스트라 꿈 나누기'는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음악의 기술'을 가르치기보다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조화를 이루고 '더불어 사는 삶'을 가르치고 있다.

이밖에 '재능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마에스트로를 꿈꾸는 젊은 지휘자를 위한 '지휘자 꿈 나누기'라는 교육프로그램도 오는 20~ 23일까지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정규음악대학 오케스트라 지휘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프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경기필은 오는 3월부터 23명의 단원을 충원하여 대편성 오케스트라로 편성을 정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