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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뉴스클리핑 - 김영일 조선대 교수, 시각장애인 첫 중앙공무원 됐다 <mk뉴스 2011.09.01>

작성자협회관리자

작성일시2011-09-15 오전 10: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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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부처 개방형 과장직에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이 임용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시각장애 1급인 김영일 조선대 특수교육과 교수(43)를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소장에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2년.

김 소장은 8세 때 두 눈을 다쳐 시력을 잃었다. 김 소장은 1990년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돼 밴더빌트대학 피바디 교육대학 특수교육학과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소장은 2001년부터 조선대 교수로 재직하며 시각장애아 교육, 특수교육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김 소장은 "장애인의 지식정보격차 해소와 정보 접근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없애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부는 "김 소장 임명을 계기로 그간 정책의 수혜자에 머물던 장애인계가 정책 입안자로 직접 참여하게 됐다"면서 "장애인 도서관서비스, 장애인 정보 접근권 향상 등 현장 중심,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