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

장애뉴스클리핑 - `코갓탤` 시각장애인 김민지 "강원래에게 용기 얻어" <mk뉴스 2011.08.11>

작성자협회관리자

작성일시2011-08-12 오전 10:44:47

첨부파일 없음

 

 케이블 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 김민지씨

케이블 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 김민지씨와 강원래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미파이널을 앞두고 진행된 VCR 인터뷰 중 평소 김민지와 친분이 있던 강원래가 `코리아 갓 탤런트`의 지원자 모집 소식을 접하고, 지원해보라고 적극 추천했다고 밝힌 것.

김민지는 장로회 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 지난 서울지역 예선에 참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씽크 오브 미(Think of me)’를 불렀다.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다른 이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힌 김민지는 "사실 대학교에 입학해 처음으로 일반인들과 섞여 생활하는 것에 적응하느라 바빠 지원을 망설였다"며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강원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밝힌 것. 특히 강원래는 장애를 갖고 있다고 해서 움츠러들거나 꿈을 포기하지 말라며 줄곧 곁에서 힘이 되어 줬다고 한다.

김민지는 “그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렸다면 이렇게 멋진 무대에 서 볼 수도, 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는 13일 오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세미파이널 무대에 오를 김민지는, 최고의 무대를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맹연습을 하고 있다. 그녀는 “이번에는 제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이야기와 마음을 담은 노래로, 듣는 분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그런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