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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뉴스클리핑 - ‘남자의 자격’ 심양순, 68세 시각장애를 넘어 가슴을 적시는 목소리 <티브이데일리 2011.07.24>

작성자협회관리자

작성일시2011-07-26 오후 4: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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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합창단 오디션에 참가한 68세 심양순씨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오디션에 68세 심양순씨가 등장해 숨죽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서는 청춘합창단 오디션 그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시각장애2급으로 아들의 도움을 받으며 오디션에 참가하러 온 68세 심양순씨는 노래하기 전 인터뷰에서 “아들과 딸이 도와 주니까 난 참 행복한 사람이다”며 연신 긴장 되지만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01년도에 눈 수술후 2007년 악화돼 현재는 약간 나은 눈에 의지한다”며 “마음의 눈으로 보고 산다”는 말을 해 마음을 울렸다.


이어 그는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며 뛰어난 성량에 정확한 리듬과 박자감으로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예상하지도 못한 목소리에 심사위원들은 모두 울먹이며 감동했고 숨을 죽이며 노래를 감상했다.


떨린다고 말하며 노래를 마친 그는 진한여운을 남기며 무대를 퇴장했고 김태원은 콜이라고 외치며 뛰어난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