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배려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과 한국점자도서관(육근해 관장)은 20일 오후 서울 맹학교에서 시각장애인가족회에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묵자 우수과학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묵자 우수과학도서 기증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과학문화 민간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 ▲ 한국과학창의재단 강혜련 이사장(오른쪽)이 시각장애인가족 이란경 회장(왼쪽)에게 우수과학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시각장애아동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창의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점·묵자 우수 과학도서를 시각장애아동에게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기증식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점·묵자로 제작된 '지구를 숨 쉬게 하는 바람', '우리겨레는 수학의 달인', '과학이 재밌어지는 3학년 맞춤과학' 등 우수과학도서 3종과 녹음도서 3종을 도서관에 기증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강혜련 이사장은 "지식정보에서 소외된 계층 및 지역을 위한 과학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나눔과 배려의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창의재단은 이번 기증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 특수 학교 260여 곳에 점자·묵자 과학도서를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