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12일 단행본 ‘부산을 걷다 놀다 빠지다’ 점자판을 발간했다.
‘부산을 걷다 놀다 빠지다’는 관광지에 대한 정보만을 소개하는 기존의 관광 책자와는 달리, 부산의 명품 관광지에 대한 감흥 등을 여행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점자판은 ‘부산을 걷다 놀다 빠지다’ 다이어리판을 원작으로 하며 140쪽으로 만들어졌다.
점자판에는 ▲나만 알고 싶은 곳, 너에게만 보여주는 곳 ‘태종대’ ▲휴식과 레저를 겸비한 비경의 바다 ‘해운대’ ▲그림 같은 세상, 부산의 마추픽추 ‘산복도로’ ▲부산의 산소탱크 ‘용두산공원’ ▲책 향기가 이끄는 기억 ‘보수동 책방골목’ 등 관광명소에 대한 소개, 볼거리·먹거리·놀거리·즐길거리 및 해당지역에 대한 감상 등이 수록됐다.
점자판은 부산점자도서관을 통해 전국 전자도서관 및 맹학교 등 340여 곳의 시각장애인 관련기관에 무상으로 배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