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성철 대우증권 사회봉사단 사무국장, 홍순봉 한시련 사무총장, 최동익 한시련 회장,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본부장. |
이번 기증식은 대우증권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1억 천만 원의 기탁금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시각장애 대학생의 학습능력 향상과 정보접근권 강화를 목적으로 550만원 상당의 점자정보단말기가 20명의 학생들에게 지원됐다. 대우증권은 2010년에도 한시련 서울지부를 통해 시각장애 대학생들에게 점자정보단말기 보급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한시련은 이를 위해 지난달 11일~25일까지 2주간 2011년 4년제 정규대학에 입학하는 시각장애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점자정보단말기 활용의 필요성과 재산정도를 평가하여 대상자를 선발했다.
올해 시각장애인 대학진학자는 전국 11개 학교에서 총 71명이었으며, 이는 전년도 10개 학교 45명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한 숫자이다. 또한 이전의 시각장애 대학생의 대다수가 사회복지학과 및 특수교육과에 진학하던 것에서 나아가 행정학, 영어교육학 등 전공 분야도 다양해졌다.
시각장애 대학생들에게 점자정보단말기는 학습을 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보조기기이나 높은 가격으로 인해 많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신형 단말기로 교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기증식을 통해 시각장애 새내기들에게 신형 점자정보단말기를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꿈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날 기증 식에는 최동익 한시련 회장, 김성철 대우증권 사회봉사단 사무국장,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및 20명의 시각장애인 대학생들과 가족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