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우(63)씨는 가정의 달을 맞아 9일 중앙시장 공영주차빌딩 1층에서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노인 중 거동이 불편한 사람 50명을 대상으로 500만원 상당의 실버카 50대를 전달했다.
실버카는 노인들의 보행을 보조하는 기구로 지팡이처럼 붙잡고 보행하면서 잠깐 앉아 쉴 수 있는 의자와 등받이 등의 안전장치를 갖췄고 바퀴를 조절해 회전을 용이하게 한 제품이다.
정 원장은 “장애인들은 사회적 약자로 주변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열심히 일하고 남을 도우려는 장애인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실버카 나눔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천사의 손길 행복(+) 나눔운동을 실천하고 계신 정철우 원장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실버카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든든한 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정연 기자 ohsurprise@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