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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뉴스클리핑 - 시각장애 학생들이 세상에 던지는 질문 <머니투데이, 2011-03-26>

작성자협회관리자

작성일시2011-03-30 오전 9: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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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제가 보기엔 모든 사람들은 다 똑같은 것 같은데, 누구는 예쁘다고 하고 누구는 밉다고 하는데 왜 그러나요?"

시각장애 아트프로그램 <우리들의 눈>의 미술워크샵은 보지 못하는 학생들이 던지는 세상에 없었던 많은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의 지도교사로 참여하는 작가들은 국내에서는 새롭게 '티칭 아티스트(Teaching Artist)'란 네이밍으로 여러 맹학교 미술수업 등 연 100여명의 학생들의 창작 작업에 동행한다.

엄정순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 우리들의 눈 회장은 "미술에서 '시각장애'를 치명적인 결함이 아닌 또 하나의 창의적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티칭 아티스트에게 '본다'란 과연 무엇이며, 이에 대해 어떠한 대답을 찾아가고 있는지, 그 여정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시각장애 아트프로그램 <우리들의 눈>은 1997년부터 시각장애인들의 미술교육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Through the Blindness-Teaching Artist 4인 전'. 4인의 티칭 아티스트들이 시각장애 학생들과의 워크샵을 통한 경험들이 담긴 작품들을 소개한다.

3월31일부터 4월21일까지 우리들의 눈 갤러리(서울 종로구 화동). (02) 733-1996

출처 : 머니투데이, 2011-03-26, 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