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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뉴스클리핑 - 시각장애男, 혼자 주행 실험 성공 '놀라운 첨단기술' <노컷뉴스, 2011-02-01>

작성자협회관리자

작성일시2011-02-07 오전 9: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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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에서는 30대 시각장애인 남성이 첨단장비의 도움으로 장애물들을 피해 혼자 차량을 운전하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29일 미국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 트랙에서 메릴랜드 지역 시각장애인 마크 리코보노(34)가 특수 장치가 장착된 SUV 차량을 타고 장애물들을 피해 주행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마크는 이미 5살때부터 시력을 거의 잃었지만, 이날 레이저센서와 카메라 등이 부착된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고 장애물을 피해 운전하는데 성공했다.

이 센서는 인근 장애물에 관한 정보를 운전자의 손과 좌석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이 신기술은 6년 이상의 연구결과로 버지니아 기술 대학 학생들과 TORC테크놀로지사가 합작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식 주행 시범을 마련한 국립시각장애인연합(NFB)은 '마크가 성공적으로 코스에서 여러번 방향전환을 했을 뿐 아니라, 고정된 장애물과 그의 앞에서 달리던 밴차량에서 갑자기 던져진 장애물까지 피했다'고 밝혔다.

마크는 주행 실험 후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 시각장애인이 오늘 역사를 만들었다, 당신은 오늘 무엇을 했나'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출처 : 노컷뉴스, 2011-02-01, 김효희 기자, tender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