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특이점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2021-01-25 올해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어떻게 달라질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된 ‘제37회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선수에 대해 참가기회를 보장하며, 올해 폐지대상 직종이 1년 유예된다. 2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전국대회 참가예정자 참여계획(안) 안내문’을 게재했다. 앞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해 9월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11월 연기됐다가,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전면 취소한 바 있다. 1981년 처음 개최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취업기회 확대 및 직업안정을 도모하고자 1981년 처음 개최됐으며, 전자기기 등 정규 직종 19개, 보석가공 등 시범 직종 14개, 네일아트 등 레저·기초 직종 9개 등 총 42개 직종으로 구성됐다. 그 해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직종별 1위 입상자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단, 시범직종과 레저 및 생활직종은 별도 모집한다. 정규 직종 메달 입상자는 메달‧상금(금상 1200만원)과 함께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고, 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지난해 취소된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예정자는 ▲지방 및 발달대회 금상 입상자(33개 직종, 342명) ▲지방 및 발달대회 미개최 직종으로 전국대회만 개최하는 직종 참가원서 제출자(9개 직종, 65명) 등이다. 공단은 지방 및 발달대회 금상 입상자 342명에 한해서는 올해 전국대회 참가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단 동일직종에만 참가할 수 있다. 또 전국대회만 개최하는 직종 참가원서 제출자 65명에 대해서는 대회 취소에 따라 참가신청은 취소처리 된다. 올해 해당직종 참가 희망자는 참가원서를 재신청해야 한다. 2021년 전국대회는 9월 경북 경주에서 예정돼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추이 및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공단은 “계획안은 확정안이 아니며, 입상자 상금 등 예산 추가 소요에 따라 2020년 참가예정자의 참여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고자 1분기 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예산 확정 시 재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와 더불어 지난해 전국대회 미개최에 따라 올해 폐지대상 직종이 1년 유예된다. 폐지대상 직종은 ▲번역 ▲보석가공 ▲인테리어디자인 ▲PCB설계 등 총 4개 시범직종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연속해 참가선수가 7명 이하에 해당돼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업무처리규칙’에 따라 폐지가 결정됐다. 올해 전국대회 참가선수 7명 이상인 경우 폐지여부를 재검토해 2022년 직종폐지 및 직종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출처]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16&NewsCode=001620210125135528983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