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작된 점자도서ⓒ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동부지역본부에서 제작비용 700만원과 임직원 및 그 가족들의 자원봉사활동 등의 지원을 받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경제·금융, 바이러스 및 안전 관련 점자도서를 제작, 보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점자도서는 ‘오늘부터 제대로, 금융공부’, ‘요즘 애들에게 팝니다’, ‘사람들은 왜 스타벅스로 가는가’, ‘프리드먼은 왜 헬리콥터로 돈을 뿌리자고 했을까’, ‘바이러스 쇼크’ 등 5종 총 11권이다.

캠코의 점자도서 제작 및 기부는 2017년부터 4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점자도서는 일반도서를 구입해 자원봉사자 등이 직접 그 내용을 입력하고, 입력된 파일을 점역교정사가 점자 규격과 규정에 근거해 점역, 인쇄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캠코는 자사 주요 사업인 금융회사 부실채권의 인수, 정리 및 기업구조조정업무 등을 고려하여 점자도서 제작시 경제·금융 분야 도서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발생 등의 시국을 반영해 바이러스 및 안전 관련한 도서도 점자도서로 제작해 전국 맹학교, 시각장애인복지관, 도서관 등에 기부·보급한다. 점자파일의 경우에는 인터넷도서관 등에 등록될 예정이다.

캠코 임직원 및 가족 일동은 “이번 점자도서 제작이 시각장애인의 경제·금융 정보 및 코로나19에 대한 관심 확대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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