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 내달부터 점자 여권 발급
▶ 한국 외교부, 1일부터 전세계 재외공관서 모든 시각 장애인에
24일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재외공관에서 현행 1~3급 시각장애인에게만 발급되던 점자 여권을 7월1일부터는 등급과 상관없이 4~6급 시각장애인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장애인 등급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내려지게 됐다.
외교부는 아직까지 여권법 개정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적극 행정 차원에서 모든 시각장애인이 재외공관 등에서 점자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점자여권에는 성명과 여권번호, 발급일, 만료일 등 주요 여권정보가 게재된 투명 점자 스티커를 여권의 앞표지 뒷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