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련, 충청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시각장애인 재난인지 및 대피훈련 실시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홍순봉, 이하 '한시련')는 19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아산시지회와 함께 충청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시각장애인 및 안내인 등 약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각장애인 재난인지 및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재난인지 및 대피능력 강화와 더불어 장애특성을 고려한 재난대피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대피의 실효성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서울, 경기, 광주, 대구, 부산, 충남 등 협조기관과 협력하여 올12월 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본 훈련은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 짓지 않고 함께 훈련에 참여하여 실제 대피상황 발생 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재난대피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시각장애인 재난대피에 있어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도 함께 훈련에 참여하여 실제 재난상황에서의 대피로 숙지와 시각장애인이 재난상황에 처했을 때 비장애인이 어떻게 시각장애인과 대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훈련과 더불어 재난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행동요령 등을 체험하고 숙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 시각장애인 참가자는 "예전에 재난대피훈련을 받았을 때, 나 혼자 대피요령을 숙지하고 있다고 대피가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안내인과 함께 대피요령을 숙지하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 19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