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임종혁, 이하 복지관)에서 텐덤바이크 행사를 개최한다. 텐덤바이크는 시각장애인의 건강 유지와 여가 선용을 위한 2인용 자전거로, 현재 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1번씩 텐덤바이크 교실을 열고 있다.
중랑천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평소 자원봉사자의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텐덤바이크 교실의 활성화를 위하여 이경철 노원구의회 의장의 제안으로 실시되며 이경철 의장을 포함해 노원구청 오승록 구청장과 노원구의회의원 10명이 참석하여 시각장애인 10명과 짝을 이루어 진행될 예정이다.
텐덤바이크 행사는 팀매칭 실시 후 2인 1조로 달리게 되며, 중랑천 자전거도로에서 도봉교, 의정부 방향으로 진입해 회룡역 부근 인라인스케이트 장에서 집결해 회차할 예정이다.
코스는 왕복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참가한 시각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약 9.3km를 텐덤바이크로 달리게 된다. 행사 중간 준비된 도시락을 통하여 함께 식사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본 행사를 앞두고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임종혁 관장은 “평소 자전거 타기와 같은 외부 운동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텐덤바이크 교실은 외부로 통하는 문과도 같다”며 “건강과 취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텐덤바이크 교실에 많은 관심과 자원봉사자 분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자원봉사자 모집은 수시로 진행되고 있으며, 텐덤바이크 교실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시는 분은 전화(02-950-0187)를 통해 신청 및 안내받을 수 있다.
2018. 11. 13.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