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하고 계신가요?
우리나라는 IT강국답게 지난해 스마트폰 보급률 67.9%를 기록하면서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손안의 커다란 세계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바로바로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SNS, 은행업무, 쇼핑, 음악 감상 및
다운로드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기에 스마트폰은 말 그대로 똑똑한 핸드폰인데요.
그렇다면 과연 스마트폰은 시각장애인에게도 똑똑한 핸드폰일까요?
스마트폰은 화면을 터치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몹시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애플사의 아이폰이 시각장애인의 접근을 고려하여 접근성 기능을 제공했는데요. 시각장애인의 이용을 돕도록 아이폰에 화면확대/축소, 음성지원(보이스오버), 제스처 운영방식 등의 보조기능을 기본기능으로 탑재한 것입니다. 이후 삼성, LG전자 등에서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도 접근성 개선에 노력을 하여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화면의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이 생겼지만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바로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문제 때문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이 접근성 기준에 부합해서 만들어지지 않으면 시각장애인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장애인의 차별 없는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제·개정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지침을 기준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증 심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동등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