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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솔빛 - [169호]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영화 ‘명량’을 위해 우리가 모였다!

작성자담당자

작성일시2014-08-21 오후 1: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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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영화 ‘명량’을 위해 우리가 모였다!

 

지난 8월 5일 서울영상미디어센터에서 내로라하는 성우 다섯 분이 뭉쳤습니다.

바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영화 ‘명량’의 화면해설녹음에 성우 유강진, 탁원제, 윤기황, 유호한, 이상헌 씨가 참여해주셨습니다.

 

성우 단체사진(위), 성우 유강진 님(아래 좌측), 성우 탁원제 님(아래 우측)

 

 

우선 화면해설영화에 대해 알아볼까요?

눈을 감고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본다고 상상해보세요. 소리로는 들리지만 설명이 없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화면에 해설을 덧붙여 녹음한 영화를 화면해설영화라고 합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는 매월 셋째 주를 장애인영화관람주간으로 지정하여 최신 영화 1편을  화면해설영화로

제작하여 전국의 24개 영화관에서 상영합니다. 이번 8월의 화면해설영화는 최단기간에 관객 1200만명을 기록한

영화 ‘명량’입니다.

 

‘명량’의 화면해설은 성우 유강진 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성우 유강진 님은 웅장하고 위엄 있는 목소리로 유명하신데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KBS 동물의 왕국 내레이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무파사 역), 반지의 제왕2(간달프 역) 등이 있습니다. 유강진 님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녹음은 처음인데 시각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소감을 밝혀주셨습니다.

 

또한 영화 ‘명량’은 이순신 장군과 싸우는 일본의 무사들도 등장하는데요. 일본어 대사의 더빙을 위해

성우 분들이 힘을 합쳐주셨습니다. 탁원제 님께서는 구루지마 역(배우 류승룡)을, 윤기황 님은 와키자키 역(배우 조진웅)을,

이상헌 님은 가토 요시야키 역(배우 김강일)을, 유호한 님은 도도 다카도라 역(배우 김명곤)을 맡아주셨습니다.

 

더운 여름,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많은데요.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은 시각장애인도 똑같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화면해설영화 제작을 위해 동참해주시는 성우 분들이 있기에 화면해설영화가 알차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영화의 많은 제작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