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전용 풋살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12호가 개장했습니다!
지난 7월 24일 히딩크 드림필드 12호가 서울시 도봉구에 소재한 덕성여자대학교에서 개장했습니다.
히딩크 드림필드는 거스 히딩크 재단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만든 시각장애인전용 풋살 구장으로,
2007년 성심맹아원에 1호 드림필드를 건립한 이후 전국 곳곳에 개장됐는데요.
이번에 덕성여자대학교에 설립된 12호 드림필드는 서울에는 처음으로 생긴 것으로 서울에 있는 시각장애학생들이
드림필드에서 운동을 함으로써 협동심, 체력 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드림필드 개장을 맞아 개최된 개장식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 이동진 도봉구청장,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명예회장,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덕성여자대학교 홍승용 총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또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병돈 회장이 개장식에 참석하였으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향후 거스 히딩크 재단과 시각장애인의 스포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개장식 이후에 히딩크 드림필드 12호에서 한빛맹학교 시각장애학생들과 덕성여자대학교 축구동아리 학생들이
경기를 펼쳤는데요.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축구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시죠?
시각장애인들이 원활하게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축구경기에서 방울이 들어 있는 공을 사용합니다.
즉, 공이 움직일 때마다 방울에서 소리가 나서 시각장애인들이 공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거스 히딩크 재단의 히딩크 드림필드가 전국 곳곳에 더 많이 개장해서 많은 시각장애인이
마음껏 축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