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도서 전시회와 시각장애인이 직접 그린 그림이 전시 중입니다.
먼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도서 전시회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들의 눈 갤러리에서는 ‘손가락이 책을 읽다2’라는 제목으로 촉각도서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종이로 제작한 촉각도서에 이어 올해는 천으로 만든 촉각도서를 전시하고 있는데요.
책을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에게 시각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촉각
즉, 손으로 읽는 책을 제작하여 전시하는 것입니다. 촉각도서는 내용도 다양합니다.
동화의 장면을 펠트 인형으로 표현하고 내용은 점자로 나타내는 동화책,
모형의 모양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면서 알 수 있는 책 등 다양한 내용의 촉각도서가 전시 중입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도서 전시회는 8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우리들의 눈 갤러리는 서울시 종로구 화동 23-1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전시는 시각장애인이 직접 그린 그림 전시회인데요.
바로 시각장애아동의 작품 전시인 ‘우리도 피카소가 될 수 있어요’입니다.
우리는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알아갑니다. 시각장애아동들은 자신의 몸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각장애아동들이 자신의 신체를 그린 그림이 전시됩니다.
몸의 윤곽을 따서 전신 윤곽을 신체의 좋아하는 부분들을 따로 그려보는 등 자신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은 겁니다.
본 전시의 작품들은 우리들의 눈에서 시각장애학생들과 실시한 ‘장님 코끼리 만지기 프로그램’에서 제작된 작품입니다.
시각장애아동의 미술작품 전시회는 오는 8월 16까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89에 위치한
HEARTIST 건물 지하 1층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