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와 ‘화면해설 오디오북 제작 및 재능기부 협약식’ 맺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화면해설 오디오북 제작 및 재능기부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 오디오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임직원 녹음봉사
및 오디오북 제작비를 지원했습니다. 이번 오디오북 제작은 지식, 문화의 시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목소리를 통해
지식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녹음봉사에 임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녹음봉사에 앞서, 보다 나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전문 성우에게 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협약식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임직원에게 교육을 해주신 성우 최수민 님도 자리를 함께 해주셨는데요. 최수민 님은 수십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서 활약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영심이의 영심 역, 은하철도 999의 철이 역이 있습니다.
성우 서혜정 님의 사회로 시작된 ‘화면해설 오디오북 제작 및 재능기부 협약식’에는 한국자산관리공단 홍영만 사장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병돈 회장님,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박준석 관장님 등 내빈들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단의 홍영만 사장은 “1990년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갔을 때 영어공부를 위해 책을 구입하기 위해 간 서점에서 오디오북을 처음 봤다. 오디오북을 위한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많은 양의 오디오북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그때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봉사를 하고 싶었다”며 이번 화면해설 오디오북 제작 및 재능기부에 대한 생각을 밝혀주셨습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일반 영상물과 화면해설 영상물을 직접 비교해보면서 시각장애인에게 화면해설 영상이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능기부가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