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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솔빛 - [163호]시각장애인을 위한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

작성자담당자

작성일시2014-02-17 오전 1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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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목소리를 기부해주세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

 

지난 1월 11일, 12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해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를 진행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는 글로벌 캠페인인 ‘Seeing is Believing’의 일환으로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 벌써 시즌3를 맞았습니다.

 

이번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최종 목소리 기부자 530여 명을 선발하기 위해

‘착한 도서관 오디션’이 실시되었는데요. 오디션에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오랜 기간 목소리 재능기부를 하신

전문 성우 57분이 심사를 맡아주셨습니다.

 

착한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 참가자들이 오디션에 참가한 모습,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장과 홍보대사 배우 이종석

 

당신의 목소리를 기부해주세요.

목소리를 기부하는 것이 생소하게 여겨지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입니다. 목소리를 어떻게 기부하는 것일까요?

책, 그림, 영상매체 등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녹음하는 것으로 목소리를 기부할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을 낭독하는 것을 녹음할 수도 있고 그림, 영상매체 등의 화면해설을 녹음하여 시각장애인의 이해를 도울 수도 있는 것이죠.

 

2011년부터 2012년에 걸쳐 진행된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1에서는 100여 명의 목소리 기부자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임직원 400명의 재능기부로 15,000부의 오디오북과 점자책을 제작하였으며

이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전국의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또한 2012년부터 2013년에 실시된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2에서는 시각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화면해설영화 오디오 제작이 추가 진행되었습니다. 목소리 기부자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임직원의 목소리 기부로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화면해설영화와 총 61권의 오디오북이 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즌 1, 2의 성공적인 진행에

이어 이번 행사인 시즌3가 실시되었으며 이번 시즌 3에서는 국내최초로 세계명화 화면해설을 녹음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디션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목소리를 기부하기 위해 참가한 참가자들 중 최종 목소리 기부자를 선정하기 위해 3차에 걸친 오디션이 진행되었습니다.

1차 그룹 오디션, 2차 심화 오디션, 3차 리허설 코칭으로 진행되어 목소리 기부자를 선발했는데요.

 

심사를 통과한 최종 목소리 기부자 530여 명은 전문 성우의 지도를 거친 후에 국내 최초로 진행된 세계명화 화면해설을

녹음해주셨습니다. 특히 이번에 녹음된 세계명화 화면해설은 기존의 일반 오디오가이드에서 나오는 설명과 달리 그림의 구도, 색감, 구성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시각장애인이 세계명화 화면해설을 듣는 것만으로 명화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이번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에서는 목소리 기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의 홍보부스가 설치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참가자들이 시각장애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가 진행되었는데요. 바로 참가자들이 안대를 끼고 흰 지팡이에 의지해서 보행을 하는 체험입니다. 흰 지팡이 보행으로

혼자 점자블록을 보행하고 안내자의 도움으로 모랫길, 자갈길 등을 걸으면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