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안전하게 안내하고 시각장애인이 독립된 삶을 살며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안내견은 출생부터 약 2년 동안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거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재탄생 하는데요. 출생 후 7주간 안내견학교에서 사람과 친숙해지는 초기 사회화 과정을 거친 후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1년 동안 생활하며 사람과 함게 사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 과정을 퍼피워킹(Puppy-Walking)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퍼피워킹을 마친 후보견들은 안내견학교의 전문 훈련사로부터 본격적인 보행훈련을 받고 최종선발과정을 거쳐 안내견으로 거듭납니다. 이처럼 안내견을 훈련하는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가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0년동안 시각장애인들에게 기증된 안내견은 총 164마리이며 그 중 현재 활동 중인 안내견은 60마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20년간 안내견 양성을 위해 자원봉사를 한 가정은 총 600여 가정입니다. 예비안내견을 보살펴준 퍼피워킹 가정은 477가정, 은퇴한 안내견 홈케어는 108가정이며 번식견 홈페어 봉사가정을 포함하면 600여 가정이 됩니다.
이처럼 지난 20년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이 양성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안내견들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