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는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팀을 이뤄 직접 단편영화를 만드는 ‘손끝시네마’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 선명지 씨, 유석종 씨, 박정심 씨는 각자 3명의 비장애인과 한 팀을 이뤄 단편영화를 제작했는데요.
▲ 팀별로 영화를 촬영하고 편집하는 모습(사진제공 수원시전시미술관)
▲ 손끝시네마 작품들을 상영하는 수원시전시미술관
이번 손끝시네마를 기획한 김상미 큐레이터는 “함께라면 뭐든 가능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비장애인들이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서로 도와 영화를 만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혀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