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보는 세상 제17권 6호 통권 131호
2011년 6월 15일 발행
1면 (표지)
2면(테마기획)- 2010년도 웹사이트 사용편의성 평가는 몇점? 2011 장애인 정보접근성 동향 세미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산하 웹접근성평가센터는 5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법사위원회 소속 신지호 의원실과 공동으로 '2011 장애인 정보접근성 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300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된 ‘2010년도 웹사이트 사용편의성 평가’에 따르면 평균점수가 64.2점으로 나타나, 장애인 이용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요구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석 행정안전부 제1차관,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 최동익 한시련 연합회장, (주)어니스트비전 조영석 사장 등을 비롯해 충북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석일 교수, 한국정보화진흥원 현준호 책임연구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명호 상무 등이 참석했다.
3면(우리연합회에서는)-시각장애 새내기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2011 새내기 시각장애인대학생 점자정보단말기 기증식
「새내기 시각장애인대학생 점자정보단말기 기증식」이 5월 1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증식은 대우증권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1억 천만 원의 기탁금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시각장애 대학생의 학습능력 향상과 정보접근권 강화를 목적으로 550만원 상당의 점자정보단말기가 20명의 학생들에게 지원됐다.
이날 기증식에는 최동익 한시련 회장, 김성철 대우증권 사회봉사단 사무국장,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및 20명의 시각장애인 대학생들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4,5면(뉴스앨범)
1.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19회 점역·교정사 자격시험이 5월 14일 서울시립상계직업전문학교(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소재)에서 시행됐다.
2. 4월 28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설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비맥주 직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산행'을 실시했다. 시각장애인들과 직원들이 짝을 이루어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맨발로 걷기, 솔잎향 맡기 등 건강 체험을 진행했다.
3. 한국시각장애인편의증진센터는 5월 19일부터 이틀간 청주시에 위치한 갤러리관광호텔에서 '제2차 시각장애인용 편의시설 점검요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4. 케이제이아이 대부금융(유) 직원들과 함께 하는 '시각장애인가정 문화체험'이 5월 21일 양평에 위치한 보릿고개마을에서 진행됐다.
6면(포커스)-시각장애인 스포츠행사 이모조모
하나. 전국시각장애인탠덤사이클대회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 주최로 전국시각장애인탠덤사이클대회가 개최됐다.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강원도 춘천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트랙 3개 종목, 도로 1개 종목 등 총 4개 종목에 83개 팀이 참석했다.
둘.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
5월 13일 대전둔산그랜드볼링센터에서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가 열렸다. 볼링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1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7면(희망을 찾아서)-2009년 장애인영화제 대상 수상작 ‘조금 불편한 그다지 불행하지 않은 0.43’의 제작자, 시각장애인 영화감독 임덕윤 씨
시각장애 영화감독 임덕윤 씨는 비장애인도 만들기 힘든 영화를 제작한다. 그의 영화 ‘조금 불편한 그다지 불행하지 않은 0.43’은 2009년 장애인영화제에서 대상을 비롯해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받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987년부터 15년 가까이 영화계에서 일해오던 그는 박찬욱 감독과 작업을 함께 하기도 했다. 영화의 꿈을 키워가던 그는 2004년 오른쪽 눈을 실명하고 다음 해에는 신부전증이 발병하여 1주일에 3회씩 혈액투석을 받게 된다. 그리고 다음해인 2006년에는 남은 왼쪽 눈마저 시력을 잃게 되어 빛조차 볼 수 없는 1급 시각장애인이 된다.
어둠속에 살던 그를 세상으로 이끌어낸 것은 삶에서 가장 사랑했던 그것, 바로 ‘영화’였다. 그가 영화를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이라고 한다. 그는 영화를 통해 시각장애인도 비시각장애인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8면(시각장애인을 만나면)-잠시 자리를 비울 때
시각장애인과 함께 있을 때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할 경우, “잠시 자리를 비우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리에 다시 돌아왔을 때도 “000인데 다시 돌아왔습니다.”라고 말해 현재의 상황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만약 자리를 비우는 당사자가 말없이 일어섰다면 주변사람들이라도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