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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시각장애인 커뮤니티와 함께 만들고 있는 공연 ‘3시에서 3시, 4시에서 4시’에 초대합니다.

작성자김해리

작성일시2019-11-11 오전 9: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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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끼리들이 웃는다입니다. 저희는 공연장이 아닌 일상 공간에서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는 작업을 지속해 온 공연예술단체입니다. ‘코끼리들이 웃는다에서 시각장애인 커뮤니티와 함께 만들고 있는 공연 ‘3시에서 3, 4시에서 4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3시에서 3, 4시에서 424시간 동안 경험하는 특별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비시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동일하게 경험하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배리어 프리 프로젝트입니다. 장애와 관계 없이 모두에게 새롭게 느껴지는 경계 없는 시간시각을 만들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 공연은 24시간 동안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진행됩니다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라이브로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며 차를 내려 마시는 프로그램, 언어가 아닌 손을 통해 새로운 사람과 교류해보는 프로그램, 몸의 균형을 유지해 보는 프로그램 등을 경험해 보세요! 전문 셰프가 만든 맛있는 식사와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는 숙박 또한 제공됩니다공연 날짜는 1115일 금요일 3, 1116일 토요일 4, 1122일 금요일 3, 1123일 토요일 4시 총 4회이며, 24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장소는 불광동에서 위치한 커뮤니티 호스텔 소셜스티치입니다. 코끼리들이 웃는다에서 준비한 특별한 12일을 함께 경험해 보세요. 참가비는 8만원이지만 장애인 관객은 90% 할인된 8천원에 참가가 가능합니다.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010-7104-1108로 연락해 주세요.

 

 

3시에서 3
4
시에서 4

 

새벽 어스름. 정오의 태양. 노을. 그리고 어둠.
빛과 시간은 한 몸 같다.
틀림없게 움직인다.
당신과 나는 똑같이 '좋은 아침!' 인사하고,
'
점심 먹었어?' 안부를 묻고,
'
편안한 밤!' 하고 헤어진다.

그러나 갑자기 빛이 사라진다면?
마치 원래부터 빛이 없었다는 듯,
시간은 아무렇지 않게 흘러간다면?

서로의 일과와 안부가 어긋나기 시작한다.
이제 당신과 나는 어떤 인사를 건네게 될까?
어둠 속에서도 서로의 손을 맞잡고
새로운 안부를 물을 수 있을까?

 

l  공연명 : 3시에서 3, 4시에서 4

l  러닝타임 : 24시간 (숙박 및 식사 포함)

l  공연일정
1: 11/15 () 15:00 ~ 11/16 () 15:00
2
: 11/16 () 16:00 ~ 11/17 () 16:00
3
: 11/23 () 15:00 ~ 11/24 () 15:00
4
: 11/24 () 16:00 ~ 11/25 () 16:00

l  공연장소 : 소셜스티치 (3호선 불광역, 서울 은평구 녹번동 5-29 서울혁신파크 연수동)
※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에 한해 공연 20분 전 3호선 불광역 2번출구에서 픽업 진행

l  참가비 : 비시각장애인 8만원 (시각장애인 8,000)

l  예매방법 :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에 한해 전화 및 문자 예약 (010-7104-1108)

l  주최/주관 : 코끼리들이 웃는다

l  후원 :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울혁신파크, 소셜스티치, 이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