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파주 입니다.
저는 시각 장애 5급이며 신장 장애 2급을 가진 중복장애우 입니다.
신장 장애 때문에 주 3회 투석을 하러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시각 장애가 있어 택시를 타고 다녀야 합니다. 또한 활동 범위가 지하 주차장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일반 택시는 콜을 불러도 안받아주어, 장애인 택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장애인 택시 사용이 예약제에서 즉시콜로 바뀌었습니다.
즉시콜로 바뀌면 저 같이 자주 이용하는 장애우는 즉시콜 택시가 없으면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투석 시간도 지키지 못합니다.
저번주까지는 예약제로 운영되어 오전 9시에 그 다음날 장애인 택시를 이용하여 다녔습니다.
그러나 즉시 콜로 바뀐 지금 너무 불안합니다.
교통 약자 이동 지원 제도(장애인 택시)를 즉시콜제에서 예약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요.
투석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니 꼭 예약제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