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4년 10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27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수
/초록 순
747번/무협소설/삼국지 천룡전 1/미르/김선희/마루출판사/2013/8
748번/무협소설/삼국지 천룡전 2/미르/김선희/마루출판사/2013/8
749번/무협소설/삼국지 천룡전 3/미르/김선희/마루출판사/2013/8
750번/무협소설/삼국지 천룡전 4/미르/김선희/마루출판사/2013/8
서기 2세기 동한 말, 수십 명의 군웅들이 저마다 뜻을 세우며 할거하던 때, 혜성과도 같이 한 청년, 단천룡이 나타난다. ‘쩝! 환생 할 거면 차라리 유비나 조조, 제갈량 같은 녀석들로 태어나면 좀 좋아? 아니면 주유나 노숙이라든지, 하필이면 선비족이라니.’ 21세기 지식을 한 몸에 담고 있는 청년, 단천룡. 천하통일을 위한 그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752번/일반소설/나흘/이현수/김선희/문학동네/2013/14
1950년 7월,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철교 밑에서 한국인 양민 300여 명이 사살되었다. 당시 미군 전투기의 폭격을 당한 피난민들은 철교에서 뛰어내려 노근리 쌍굴로 숨었으나 미군은 굴다리 앞 야산에 기관총을 걸어놓고 쌍굴을 빠져나오는 양민을 차례로 쏘아 죽였다. 이 소설은 바로 한국전쟁 중 벌어진 뼈아프고 비참한 역사적 참극인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가 이현수는 그곳에도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의 삶이 있었다는 사실을 세심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753번/일반소설/디어 라이프/앨리스 먼로; 정연희/허미동/문학동네/2013/14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단편 작가이자 우리 시대의 체호프로 불리는 앨리스 먼로의 단편집이다. 저자가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쓴 표제작 ‘디어 라이프’를 포함, 열네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캐나다의 작은 타운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그린 표제작에서 삶과 인간에 보내는 저자의 따뜻한 애정과 한층 깊어지고 원숙해진 그의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754번/일반소설/밤이 지나간다/편혜영/김선희/창비/2013/9
여덟 편의 소설로 구성된 단편집이다. 저자 편혜영 특유의 건조하고 치밀한 문장과 밀도 높은 서사로 구성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재산을 모두 축낸 아들 탓에 철거를 앞둔 아파트에서 불편한 몸으로 외로이 삶을 연명하는 노년의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야행’, 아들을 잃어버린 고통에 중독되어가는 여인 엠의 이야기를 그린 ‘해물 1킬로그램’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755번/일반소설/13월/전민식/원혜연/북폴리오/2013/19
고아로 자라 일찍이 비행과 범죄에 노출되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꿈꾸던 명문대 학생이 된 재황. 우성 인자를 연구하여 인종을 개량하려는 비밀 정부기관의 음모에 따라 실험 대상으로 키워진 재황과 비밀 정부 기관 ‘목장연구소’에 소속되어 재황의 뒤를 쫓으며 모든 것을 기록하는 그림자 같은 여자 수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범죄에 가까운 일들을 일삼으며 살아남아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던 재황은 고아원 시절 함께 비행을 저질렀던 광모의 연락을 받는다. 어둠과 결별하고 상승된 지위를 꿈꾸지만 재황은 광모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다시 손을 잡고 마는데….
756번/일반소설/알로하/윤고은/손정숙/창비/2014/11
윤고은의 두 번째 소설집. 제12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인 ‘해마, 날다’를 포함해 저자의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절박한 세계인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아홉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그 자체로서 빛이 날뿐만 아니라 서사와 인물의 개연성과 단단히 결합해 주제의 완결성에 힘을 불어넣는 저자만의 독보적인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P’, ‘요리사의 손톱’등이 수록되었다.
*757번/일반소설/어젯밤 카레, 내일의 빵/기자라 이즈미; 이수미/유현아/은행나무/2014/9
7년 전 남편 가즈키와 사별한 후 시아버지 렌타로와 함께 고즈넉한 단층집에서 살아가는 데쓰코. 결혼한 지 겨우 2년, 고작 25세였던 남편을 잃은 후 아무렇지 않은 듯 매일을 보내고 있다. 결혼하자는 애인도 있지만 어쩐지 그럴 마음이 생기지 않고, 시부와 애인과의 일상 속에서 남편과의 추억을 때때로 꺼내어 응시하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서서히 받아들인다. 데쓰코의 직장동료이자 애인인 이와이, 가즈키의 소꿉친구였던 스튜어디스 다카라, 가즈키를 동경하던 사촌동생 도라오, 가즈키가 어릴 때 병으로 죽은 어머니 유코 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엮어가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758번/일반소설/이만큼 가까이/정세랑/채지희/창비/2014/11
현재의 삼십대들이 학창시절에 겪었음직한 꿈, 좌절, 불안, 우울, 명랑성, 호기심을 담은 작품이다. 신도시 외곽 작은 도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들이 겪는 성장의 진통을 담담하면서도 경쾌하게 그려냈다. 영화, 음악, 패션, 유행, 직업 등 그 세대의 감수성과 정체성을 대변하는 문화가 수록되어 과거를 추억하고 이야기에 공감하게 된다. 아프면 아픈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서로의 지금 그대로를 지켜주는 우리가 아름답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759번/일반소설/인간 짐승/에밀 졸라; 이철의/김선희/문학동네/2014/27 - CD 2장
에밀 졸라의 소설 ‘인간 짐승’. 유전과 환경이라는 과학적 방법론으로 제2제정기 프랑스 사회를 낱낱이 해부해 객관적인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겠다는 포부로 기획된 ‘루공마카르’ 총서 스무 권 가운데 열일곱 번째 작품이다. 에밀 졸라가 ‘루공마카르’ 총서에 대한 열정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저술한 이 작품은 당대의 짐승스러움에 대한 분노와 경멸을 담아 짐승스러움의 연원을 관찰과 해부를 통해 들추고 그에 근거해 인간다움의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760번/일반소설/일요일의 카페/프란세스크 미랄례스,카레 산토스 공저/손정숙/문학동네/2014/8
부모님이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이리스는 1월의 어느 일요일, 전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카페를 길모퉁이에서 발견한다. ‘이 세상 최고의 장소는 바로 이곳입니다’라는 이름의 카페에 들어선 이리스는 그곳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매일 그곳을 찾는다. 카페를 알게 된 지 일주일이 되던 날, 이리스는 여느 때처럼 카페를 찾아가지만 카페 주인은 이삿짐을 싸고 있다. 그리고 다음 날 카페를 다시 찾지만 그곳에 카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텅 빈 창고만 남아있는데….
*761번/일반소설/콜레라 시대의 사랑: 1/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손병선/강민재/민음사/2004/16
762번/일반소설/콜레라 시대의 사랑: 2/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손병선/강민재/민음사/2004/21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장편소설.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사랑을 둘러싼 사랑과 죽음,그리고 욕망의 연대기를 다룬 이 러브스토리 뒤에는 라틴아메리카 사회에 관한 강한 비판과 풍자가 숨어 있느며, 제목이 암시하는 사랑과 늙음과 질병이라는 주제와 더불어 근대화와 자살 등과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탐구와 역시가 담겨있다.
*763번/일반소설/허삼관 매혈기/위화; 최용만/유현아/푸른숲/2007/17
가족을 위해 피를 파는 한 남자의 고단한 삶을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낸 중국 작가, 위화 장편소설. 한평생 피를 팔아 가족을 위기에서 구해낸 속 깊은 아버지 허삼관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삶의 고단함과 슬픔을 능청스럽게 껴안는 익살과 해학 그리고 그 뒤에 자리한 인간에 대한 속 깊은 애정을 만날 수 있다.
764번/로맨스소설/그렇게 악마가 웃었다/이경하/김선경/예원북스/2014/19
이경하의 장편소설 ‘그렇게 악마가 웃었다’. 이름처럼 뜨거운 열기를 가지고 있던 녀석, 태양. 소년과 청년의 가운데 어디쯤에 서서 방황하는 눈빛으로 애정을 갈구하던 녀석은 어느 날 그녀의 눈앞에서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잊어버렸다고 생각할 때 즈음, 녀석은 불현 듯 남자가 되어 나타났는데….
765번/로맨스소설/바람이 바다를 지날 때/진주/김선경/로코코 /2014/19
진주 장편소설 ‘바람이 바다를 지날 때’. 매순간 저 여자 이수안을 의식한다. 한정된 시간.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여자. 이 두 난관을 타개해 볼 방책은 저돌적인 정면 돌파, 그 하나. 이제 전초전은 끝. 출발 신호가 울렸고, 목적지를 알 수 없는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다만 아는 것은 가슴속에 이는 격랑뿐.
766번/로맨스소설/빙산을 녹이는 로맨틱한 방법/신은진/김선희/와이엠북스/2014/14
그녀의 커피숍엔 뭔가가 있다? 종합병원 1층에서 커피숍 ‘힐링’을 운영하는 수영. 금요일이면 치맥을 외치고 배운 녀성이라면 1인 1닭을 모토로 삼는 그녀, 바로 오수영이 있다! 어느 날, 철벽이 주특기인 그녀가 ‘빙산’으로 불리는 현병원 외과 펠로우 ‘현진우’라는 강적을 만났다. 사람이 살다 보면 술을 마실 수도 있고 술을 마시다 보면 주사를 부릴 수도 있고 집에 가다 빙판이 있으면 미끄럼을 태워달랄 수도 있지. 그렇다고 매일 나타나서 괴롭히냐, 이 빙산의 탈을 쓴 악마야!
*767번/로맨스소설/숨꽃: 상/수련/허미동/파피루스로맨스/2014/12
769번/로맨스소설/숨꽃: 하/수련/허미동/파피루스로맨스/2014/12
전주 병마절제사 신용하의 집 안채에서 갓 태어난 사내아이가 울음을 터트리고 이어 또 다른 울음소리 하나가 뒤를 따랐다. “에그머니! 나리, 나리!” 쌍둥이라니. 그것도 남남도, 여여도 아닌, 남녀 쌍둥이라니. 유교를 국본으로 삼아 근친상간을 최고의 수치스러운 죄 중 하나로 치는 조선 땅에서 남녀 쌍생아는 곧 근친상간의 위험을 내포한 불충한 태생이었다. 노론과 소론으로 나뉜 양 당파의 사화에 나라 안이 살얼음판이던 어느 날, 쌍둥이로 태어나 여인임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연은 열여덟 살의 은평군 이겸을 만난다.
*770번/추리소설/사형집행인의 딸/올리퍼 푀치; 김승욱/심혜림/문예출판사/2013/20 – CD 2장
30년간의 긴 종교전쟁과 한 차례의 마녀사냥이 휩쓴 유럽. 독일의 숀가우라는 한 농촌 마을은 이제야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강 한가운데에 어린 소년이 빠진다. 한 뗏목꾼이 가까스로 소년을 건져내지만 소년은 이미 죽고 난 뒤였다. 하지만 죽은 소년의 온몸에는 난도질 당해 칼자국 투성이였으며, 소년의 어깨에는 악마의 표식처럼 보이는 수상한 기호가 새겨져 있었는데….
*771번/추리소설/우아한 제국/외르겐 브레케; 손화수/김선희/뿔/2012/18
노르웨이 신예 작가 외르겐 브레케의 데뷔작 ‘우아한 제국’. 전통적 스릴과 역사적 배경, 문화의 전반까지 아우르는 이 소설은 수백 년 된 고서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죽음의 향연을 그리고 있다. 2010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피부가 벗겨진 시체가 발견된다. 동시에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된 시체가 발견된다. 모두 양피지에 기록된 ‘요한네스 필사본’에서 비롯된 사건들. 미국 형사 펠리시어 스톤과 노르웨이 경찰 오드 싱사커는 고서를 둘러싼 괴이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772번/추리소설/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손선영/허효선/한스미디어/2014/14
이웃집에서 은행털이를 모의한다. 벽을 타고 들려온 그 소리에 일단 지르고 보는 일러스트레이터 장수정이 반응한다. 재빨리 112를 눌러 악을 처단해야 하지 않으리오. 그러나 사건은 이상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급기야 장수정은 이웃집 두 남자 오현리, 손선영과 죽고(죽이지 못해), 못 사는(도저히 살기 힘든) 이웃이 된다. 그런 가운데 동네에서는 고양이들이 죽어나가고 급기야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이제 사건은 어떻게 될까?
*773번/에세이/저녁 무렵에 면도하기/무라카미 하루키; 권남희/강민재/비채/2013/5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의 제1작이다. 기존 번역의 오류를 바로잡고 문장을 가다듬은 것은 물론, 누락되었던 100컷의 일러스트까지 한데 실어 한국어판의 완성도를 더했다.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체중계와 브래지어에게 연민을 표하는가 하면, 아내가 땅콩감씨과자에서 땅콩만 골라먹는다며 일부일처제를 한탄하기도 하고, 여행 중 겪은 다종다양한 실수담을 수줍은 듯 털어놓는 등, 천진난만하면서도 가끔은 도발적인 무라카미 씨의 솔직한 단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774번/일반소설/사월의 미, 칠월의 솔/김연수/이나영/문학동네/2013/10
소설가 김연수의 다섯 번째 소설집. 2008년 가을부터 2013년 여름까지 발표된 단편 11편을 담았다. 너의 삶을 이해한다, 안다, 라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 타인의 삶과 이 세계를 제 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이해하려 애쓰고, 결국은 이해할 수 없음을 받아들이는 것. 이번 작품집에 실린 열한 편의 소설은 엄마가, 누나가, 이모가, 들려주는 제 삶의 이야기들이다. 표제작을 비롯하여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벚꽃 새해’, 등이 수록되어 있다.
*775번/가정/775/그 남자의 Style 치즈 레시피/고희성/곽국희/영진닷컴/2010/5
자연 치즈로 만들 수 있는 스타일리쉬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치즈 요리책. 치즈 초보도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레시피가 가득 담겨 있다. 치즈 쇼핑몰과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치즈를 사랑하는 남자 '오이치즈' 고희성이 매혹적인 치즈의 세계로 초대한다. 구하기 쉬운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행복하고, 즐거워지고, 건강해지고, 달콤해지는 치즈 요리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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