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4년 8월 발행 신간 녹음도서 목록(총 28권)
도서번호/장르/도서명/저자; 역자/낭독자/출판사/출판년도/파일수
/초록 순
682번/무협소설/무정철협 1/월인/원혜연/청어람/2013/8
683번/무협소설/무정철협 2/월인/원혜연/청어람/2013/10
684번/무협소설/무정철협 3/월인/원혜연/청어람/2013/8
685번/무협소설/무정철협 4/월인/원혜연/청어람/2013/8
686번/무협소설/무정철협 5/월인/원혜연/청어람/2013/9
월인 신무협 판타지소설. 삭초제근! 일단 손을 쓰면 뿌리까지 뽑아버렸다. 무정! 검을 들면 더 이상 정을 논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무정철협이 되었다. 진정현 협을 아는가. 여기 철혈의 사내 이한성이 있다!
687번/일반소설/가을에 온 여인/박경리/김선희/마로니에북스/2014/18 - CD 2장
재산과 미모, 예술적 감성까지 소유한 한 여인이 사랑을 빼앗긴 상처와 그로 인해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경리 애정소설의 한 유형을 보내주는 이 작품은 인물들 사이의 애정의 삼각관계, 그와 관련된 비밀과 음모를 풀어내 저자의 어느 작품보다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상처 입은 영혼들의 관계 회복과 이를 위한 실천에는 사랑의 시간이 필요하며 사랑의 온기야말로 소외된 자들의 내면에 새겨진 상처들을 치유해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688번/일반소설/검은 모래/구소은/허미동/은행나무/2013/12
제주 4·3평화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험난한 현대사의 수레바퀴에 치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으로 4대에 걸친 가족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일제강점기에 제주도 출신 한 잠녀 가족이 일본 바다로 출가물질을 갔다가 도쿄 남쪽의 미야케지마 섬에 정착하게 된다. 저자는 그곳에서 재일조선인으로 겪게 된 민족차별과 모국의 분단 상황에 따른 이념적 갈등 등의 역사의 부침 속에서 갈등하는 개인의 삶을 그려낸다.
689번/일반소설/브라더 케빈/김수연/허효선/문학동네/2013/6
안정된 미래를 얻기 위해 오늘을 살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특목고 입시 학원 풍경을 통해 그려낸다.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이 명문대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이 아닌, 특목고 입시를 미리 준비하는 ‘초딩’이라는 것은 특기할 만하다. 이는 서로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나이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끝없이 확산되는 타인과의 경쟁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사회적 안전망이 존재하지 않음을 순진한 화법으로 고발하고 있다.
690번/일반소설/비행공포/에리카 종; 이진/서양희/비채/2013/23 - CD 2장
여자는 얼마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격렬한 페미니즘 논쟁을 일으킨 어제의 문제작이 고전이 되어 돌아왔다. 네 번의 결혼과 거침없는 성적 상상 등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고스란히 담긴 소설. 작가 에리카 종을 페미니즘의 아이콘으로 만들고 가족과 의절하게 한, 그러나 이제는 미국 펭귄 출판사에서 40주년 기념 에디션을 제작하는 명실상부한 고전명작이다. ‘여성은 얼마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라는 거대한 질문에 온몸으로 답한 주인공 이사도라의 ‘성적 모험담’은 40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당혹스럽고 생동감 넘친다.
691번/일반소설/재앙은 피할 수 없다/위화; 조성웅/허효선/문학동네/2013/7
1980년대 후반 위화의 중단편들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폭력과 죽음의 이미지로 가득 차 있거나, 시간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변주해 기존의 서사 공식을 깨는 등 실험적인 작품이 많다. 청년 위화에겐 문화대혁명 시기에 이념의 도구로 쓰였던 과거의 문학과 선을 확실히 긋고 새로운 문학을 개척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고, 그는 열정적으로 실험적인 중단편들을 써내려갔다.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중편소설을 통해 우리는 그토록 치열했던 젊은 위화의 실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692번/일반소설/책방 주인/레지 드 사 모레이라; 이희정/손정숙/예담/2014/7
책방의 주인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허브 차와 독서만으로 충분히 건강하다. 이곳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무례하거나 황당한 질문과 요구를 하며 그들의 사연은 이상하다. 하지만 이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이야기는 허무맹랑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 작은 책방의 사연 속으로 끌어들이는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다.
693번/일반소설/천국에서/김사과/원혜연/창비/2013/13
소설은 주인공 ‘케이’가 뉴욕에서 공연과 파티와 마약으로 이어지는 뉴욕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세련되고 근사한 이른바 힙스터들의 세계 속에서 그녀는 말할 수 없는 고양감에 젖어 반짝이는 여름 한철을 보낸다. 현실의 삶으로 돌아온 케이는 그후로 모든 것이 시시하게만 느껴지고…. 소설은 서울과 광주와 인천 등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따라 그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인물들과 그녀가 겪는 내적 편력을 그려나간다.
694번/일반소설/쿨한 여자/최민석/허미동/다산책방/2013/4
회사를 그만 둔 ‘나’는 별 일 없이 소설만 쓰고 지내다, TV 화면 한 쪽에 걸린 ‘남아공 월드컵 D-15일’이란 자막을 보게 된다. 그러다 ‘헤어지더라도 남아공 월드컵에는 함께 가자’는 약속 때문에 반사적으로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 그녀 역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전화를 받고, 둘은 3년 만에 재회를 한다. 둘은 예정이나 되었다는 듯 하룻밤을 보낸다. 나는 도저히 그날 밤 일을 글로 쓰지 않고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결국 그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나는 소설가가 되는데….
695번/로맨스소설/사랑에 무너지다 1/예거/김선경/청어람/2013/15
5년 전 그날, 그녀는 제 인생을 바꿔 버린 선택을 했다. 이젠 더 이상 되돌릴 수 없고, 지독한 선택. 그렇게 그녀는 세상 속으로 숨어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5년 뒤 그녀를 찾아낸, 한 남자. 그의 손을 잡아도 되는 것일까. 또 이용당하다가 버림받았던 그때로 돌아가는 것은 아닐까. 불안하고 무서웠다.
696번/로맨스소설/사랑에 무너지다 2/예거/김선경/청어람/2013/19
아무도 신경 쓰지 않던 그녀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준 그, 이건우. 5년 전 있었던 브라운관 속으로 그녀를 이끌고 온 남자. 그 남자는 그녀에게 구원이자, 사랑이 되었다.
697번/로맨스소설/상어의 노래/권도란/김선경/스칼렛/2014/21
항 회장의 아들, 삼형제의 첫째는 상어요, 둘째는 범고래요, 셋째는 돌고래였다. 이 셋 중 누가 가장 위험하냐 묻는다면 그건 단연코 ‘상어’이리라. 일은 물론이고 연애에서조차 신중하고 현실적인 여자, 양초하는 최근 그 상어, 최주하에게 먹잇감으로 찍혔다. 섹시하고 매력적인 상어, 최주하와 우아한 고양이 같은 여왕님, 양초하의 달콤한 결혼 이야기.
698번/로맨스소설/친구네 집에 갔는데 친구는 없고/신해영/김선희/로코코/2013/12
“그럼 어떡하죠?” 달리 생각나는 게 없어 나는 솔직하게 남자에게 물었다. “흐음.” 장난스러운 기색이 남자의 얼굴 위에 떠올랐다. 마치 지루하게 졸라댄 끝에 드디어 엄마에게 장난감을 사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악동 같은 표정이었다. 남자가 천사처럼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너, 나랑 자자.” 함부로 아무도 없는 친구네 집에 들어가지 말라. 친구네 집에 갔는데 친구는 없고, 욕실에서 물소리가 나고 있을 때는 더더욱 호기심을 갖지 말라. 어쩔 수 없이 들어갔다면, 절대로 사랑에 빠지지 말라.
699번/로맨스소설/하버링/다미레/김선경/청어람/2014/19 - CD 2장
야생과 협작이 난무하는 열대우림 같은 도시 속, 적막함과 정적이 감도는 외딴섬 용산 미8군. 모든 걸 소유하고도 미처 사랑을 학습하지 못한 8군 하급군무원 은조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숨어들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한 남자. “그 오렌지맨, 저니 소령이에요.” “뭐?” “연합사령관 행정비서관 저니 맥컬리라고요.”
700번/추리소설/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히가시가와 도쿠야; 신주혜/유현아/지식여행/2013/18
불륜조사를 위해 고용주를 가장해 사립탐정 우카이와 집주인 아케미는 깊은 산속에 위치한 젠츠지가의 저택에 잠입하게 된다.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조카 마리코의 사이가 의심스럽다며 탐정에게 의뢰를 한 후 젠츠지 사키코는 하룻밤 집을 비우겠다고 나선다. 그로부터 몇 시간 후, 어느 쇠퇴한 상점가에서 한 여인이 칼에 찔린 채 도로 한복판에서 발견되는데….
701번/추리소설/치명적 반전/바바라 바인; 최준영/김선희/봄아필/2014/20 - CD 2장
영국 서퍽 주 눈스 지역의 위비스 홀의 뒤편, 소나무 숲이 우거진 애완동물 공동묘지에서 젊은 여성과 영아의 해골이 발견된다. 경찰은 그 사체가 십 년 전 묻혔을 것이며, 그 해골은 18세에서 21세 사이의 젊은 여자의 것과, 4주에서 12주 사이의 영아의 뼈로 추측된다고 발표한다. 언론에서는 과연 그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쏟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 언론의 발표를 보고 불안에 떨며 영원히 비밀로 봉인될 것만 같던 십 년 전 그 살인 사건을 떠올리는 세 남자가 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이야기 속에 인물 한 명 한 명의 세세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702번/추리소설/침묵의 거리에서 1/오쿠다 히데오; 최고은/손정숙/민음사/2014/11
703번/추리소설/침묵의 거리에서 2/오쿠다 히데오; 최고은/손정숙/민음사/2014/15
몸집도 작은 데다 부잣집 아들에 성격도 내성적인 나구라가 학교 안에서 죽음을 맞는다. 단순한 사고사나 자살인 줄 알았던 아이의 부검 중 등에 물방울처럼 새겨진 내출혈의 흔적이 발견되며 학교 폭력에 의한 살인 사건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된다. 어린 중학생들을 상대로 한 기묘한 수사가 시작되며 매스컴은 열세 살 소년의 죽음이라는 자극적인 소재에 달려들고,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의 부모는 모임을 조직해 대응에 나서고, 피해자의 부모는 학교를 상대로 진실 규명을 요구하며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를 펼치는데…….
706번/추리소설/한여름의 방정식/히가시노 게이고; 이혁재/손정숙/재인/2014/19
여름 방학을 맞아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고모네로 놀러 가던 초등학생 교헤이는 기차 안에서 회의 참석차 같은 곳으로 가던 데이토 대학 물리학부 유가와 교수와 우연히 얘기를 나누게 된다. 교헤이는 유가와에게 고모네 여관을 소개하고, 유가와는 그곳에서 며칠을 묵기로 한다.
두 사람이 여관에 온 다음 날, 또 한 사람의 투숙객인 쓰카하라 마사쓰구가 항구 근처 바위 위에서 변사체로 발견되는데….
708번/에세이/그가 그립다/유시민, 조국, 정여울 외 19명/김선희/생각의 길/2014/8
노무현 5주기, 그를 그리워 하는 스물 두 명의 메시지. 지인들이 기억하는 인간 노무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를 맞아 유시민, 조국, 정철, 신경림, 정여울, 류근, 한홍구, 노경실 등 22명의 저자들이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냈다. 안될 것을 알지만 그른 것에 대항하는 용기, 사리사욕의 명성보단 인간에 대한 예의와 가치를 수호하는 정의로움, 사람을 위해 불의를 참지 않겠다는 소신을 관철시키려 했던 사람, 더불어 대통령이라는 직책과 신분을 내려놓은 인간 노무현의 모습까지 담겨 있다. 비록 그는 우리 곁을 떠나고 없지만 그를 그리워 하는 많은 이들은 여전히 우리 곁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고 말한다.
709번/에세이/우는 어른/에쿠니 가오리; 김난주/서연희/소담출판사/2013/6
<울지 않는 아이>에서 작가는 “나는 잘 우는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울지 않는 아이가 되었죠. 초등학교 때입니다”라고 언급하며 유년 시절의 자신을 ‘어리광을 피우거나 아부하지 않는’ 어른스러운 아이었다고 말한다. 그랬던 그녀가 ‘우는 어른’이 되어서야 눈물의 의미를 깨닫는다. 그동안 그녀가 어른스러움이라 믿었던 것은 ‘울지 않음’이 아닌, ‘울 수 없음’이었다는 것을. 어른을 위한, 몸 어딘가에 여전히 불안정한 어린아이의 모습이 남아 있는 어른을 위한 에세이다.
710번/에세이/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이애경/김우정/허밍버드/2013/6
서른 문턱에 선, 혹은 막 넘어선 그녀들에게 전하는 노랫말 같은 메시지 67편을 담은 책이다. 사랑도 이별도 쉽지 않고, 여자로서의 삶과 나이 듦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때, 좀 더 단단해지고자 하는 당신에게 흔들림 속에서도 잘 견뎌낼 수 방법을 알려준다. 작사가이기도 한 그녀의 글은 잔잔하고 따스한 사진과 어우러져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711번/에세이/싸우는 사람들/김남훈/이미지/씨네21북스/2013/12
육체파 지식노동자 김남훈이 만난 30인의 인생 필살기, 『싸우는 사람들』. 《한겨레》에 ‘김남훈의 싸우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연재했던 인터뷰를 엮은 것으로, 현역 프로레슬러이자 방송인, 저술가, 강연자로 활동하는 ‘육체파 지식노동자’ 김남훈이 진행한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712번/인문/중국을 이해하는 9가지 관점/우수근/강지애/살림/2008/5
‘세상의 모든 지식’을 소개하는 <살림지식총서>시리즈. 인류가 남긴 오래된 지식에서부터 현재 지식의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흐름까지, 각 분야의 국내 전공자들과 필자들이 대중적 글쓰기를 통해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문고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이 책에서는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현재 모습을 조망한다. 중국 현지에서 유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에게 필요한 중국관 수립을 위한 내용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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