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두고 활동하는 공연 예술팀, 테아터 모닥입니다.
저희가 올해 11, 12월에 독일에서 창작했던 작품 "시야는 없고 시선은 있다"(원제 Das Blinde Sehen)을 한국어로 번역해 서울에서 공연하게 되어 소식을 전합니다.
"시야는 없고 시선은 있다"는 공연의 기획단계부터 시각을 제외한 감각들을 중심으로 창작된 실험적인 오브제극입니다.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것은 어떤 일일까요? 한 사람을 더 이상 나의 신체와 감각으로 경험할 수 없게 된다면, 그 사람은 정말 내게 존재한다고, '나'라는 세계 안에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최첨단 디지털의 시대에, 과연 현장성에 기반한 연극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이 작품은 위의 질문들을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시각이 있는 객들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안대를 하고 이 공연을 경험합니다. 관객은 공연자의 손을 잡고 맨발로 함께 짧은 길을 걸어 작은 책상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관객들은 오브제를 만지고, 음악과 소리를 듣고, 향을 맡으며, 다른 온도와 바람을 느끼며 기억과 상실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를 경험합니다.
공연의 특별한 형식으로 인해 한 회당 최대 두 명의 관객을 모십니다.
공연 일시와 시간 (12월 공연은 아직 일정 논의 중입니다.)
2025년 11월 20일(목): 5:00pm, 6:00pm, 7:00pm, 9:00pm, 10:00pm
2025년 11월 21일(금): 4:00pm, 5:00pm, 6:30pm, 7:30pm, 9:00pm, 10:00pm
2025년 11월 22일(토): 2:00pm, 3:00pm, 4:00pm, 6:00pm, 7:00pm, 9:00pm, 10:00pm
2025년 11월 23일(일): 12:00pm, 1:00pm, 2:00pm, 4:00pm, 5:00pm, 7:00pm, 8:00pm
공연 장소
극장 플롯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4길 27 지하1층)
티켓 정보
정가 40,000원
장애인 복지카드를 소지 본인 28000원 (30% 할인)
예약 페이지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532273
공연 문의
theatermodak@gmail.com
혹은
0507-1469-8704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